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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미친 활약! 1골 2도움 폭발!+평점 9.5점...토트넘, 뉴캐슬에 4-1 대승→5G 무승 고리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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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게 됐다. 동시에 2도움까지 적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4패(승점 30)로 리그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반면 뉴캐슬은 8승 2무 6패(승점 26)로 리그 7위에 머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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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최악의 분위기 토트넘...손흥민 각성 요구

경기를 앞둔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았다. 토트넘은 리그 10라운드까지 8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팀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역동적이고 현대 축구에 부합하는 전방 압박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이러한 모습에 리그 우승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11라운드부터 처절하게 무너졌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1-4로 대패를 거뒀다. 문제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가 퇴장을 당하면서 9명으로 싸우게 됐다. 설상가상 팀 공격을 풀어줄 제임스 메디슨과 수비의 핵심 미키 판 더 펜을 부상으로 잃었다.

여파는 오래갔다. 토트넘은 이후 치러진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에 연속으로 패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혈투 끝에 3-3으로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지난 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너지며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1위에서 5위까지 추락했다. 한때 경질설까지 돌았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은 같아졌고, 뉴캐슬과의 승점 격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5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토트넘이 작성한 프리미어리그 최초 기록이다. 토트넘은 다섯 경기 연속 선제골 득점 후 승리에 실패했다. 홈 3경기 연속 선제골 득점 이후 패배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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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도 먼저 웃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페드로 포로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로메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전반에 강한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점차 무너졌다.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공간을 점차 내주게 됐고,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7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때린 슈팅이 로메로와 벤 데이비스에 맞고 굴절돼 뒤로 흘렀다. 이를 제로드 보웬이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1-1이 됐다.

역전까지 허용했다. 후반 29분 우도지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보냈지만, 이를 눈치 챈 보웬이 강하게 압박을 들어갔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급하게 나와 손으로 공을 쳐 냈지만, 세컨드 볼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곧바로 슈팅했다. 첫 슈팅은 골대에 맞았지만, 흐른 공을 재차 가볍게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넣었다. 결국 토트넘은 1-2로 무릎을 꿇었다.

주장 손흥민이 각성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맞대결 이후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라 죄송하다. 알다시피 용납할 수 없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다. 이렇게 연속해서 리드를 먼저 잡고 경기에서 패배하는 것은 용납이 불가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매 경기마다 선수들이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L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는 건 절대 충분하지 않다. 정말 절대로 충분하지 않다. 선수들도 이런 내용을 알아야 하고, 나도 알 필요가 있다. 심지어 2-0, 3-0이라고 해도 상대는 언제든지 경기를 바꿀 수 있다. 언제든지 골을 넣어서 문제를 만들 수 있다. 1-0이라고 해도 에너지를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하고, 우리는 찬스에서 더 자비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흥민은 "우리는 오늘 전혀 자비롭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패배가 더 실망스럽다. 경기를 지배하든, 그렇지 않든 말이다. 오늘 경기를 지배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졌다. 그렇기에 지배를 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너무 소중한 승점 3점을 잃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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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부상 의심' 손흥민, 당당하게 선발!...그런데 ST가 아닌 WF?

이날 토트넘은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을 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손흥민을 좌측 윙포워드로 변경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브 비수마와 부상에서 돌아온 파페 사르가 중원을 형성했고, 4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꼈다.

뉴캐슬은 여전히 부상 선수들이 많은 것이 눈에 띄었다. 특히 닉 포프 골키퍼의 부상 공백이 커 보였다. 포프는 지난 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막판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결국 지난 에버턴전 두브라브카가 골문을 지켰다. 뉴캐슬은 3골을 내리 실점하며 0-3으로 패했다.

이날도 에디 하우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 미구엘 알미론이 3톱을 구성했고, 조엘린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루이스 마일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발렌티노 리브라멘토, 파비앙 셰어, 자말 라셀레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4백으로 출격했다. 골문은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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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최근 걱정을 샀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다.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다소 불편함을 겪었다. 후반 37분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공을 잡을 때 블라드미르 쿠팔의 견제를 당했다. 손흥민은 1차 견제를 견뎌낸 뒤 동료에게 패스를 보냈다. 이후 곧바로 쓰러졌다. 당시 토트넘의 공격 기회였기 때문에 경기를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스스로 일어선 뒤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불편한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절뚝이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결국 교체됐다. 후반 43분 알레호 벨리스가 손흥민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될 때에도 절뚝이면서 벤치로 향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디어 골드는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은 뒤에서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나와서 모든 인터뷰를 잘 진행했다. 약간 뻣뻣해보였지만 그래도 제발 아무 일이 없길 희망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자 "모르겠다. 아직 확신할 수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경기 전까지 큰 업데이트는 없다. 뉴캐슬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된 업데이트 소식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딱히 없다. 내가 받은 마지막 업데이트는 8일 늦은 밤이었다. 경기 후 그는 분명히 아파했지만, 그가 어떻게 회복하는지 봐야 할 것 같다. 타박상이 있는 몇몇 선수들이 있지만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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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트리피어 탈탈' 손흥민, 측면 허물고 2도움 적립!

토트넘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데이비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앞으로 보낸 공을 손흥민이 원터치로 패스를 돌려놨다. 이를 빠르게 쇄도하던 쿨루셉스키가 잡아낸 뒤 뒷공간으로 찔러넣었다. 히샬리송이 잡아낸 뒤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크게 외면했다.

뉴캐슬도 한차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고든이 좌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조엘린톤이 하프 스페이스로 파고 들어 잡아냈다. 이후 내준 컷백을 중원에서 기마랑이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뉴캐슬이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전반 9분 조엘린톤이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고든이 빠르게 달려가 잡아냈다. 이후 중앙으로 침투한 뒤 내준 땅볼 크로스가 이삭에게 향했다. 하지만 직전 데이비스가 빠른 커버로 걷어내면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17분 포로가 올린 코너킥 크로스를 로메로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19분엔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보냈지만 히샬리송의 발에 닿지 않았다.

토트넘이 먼저 웃었다. 전반 26분 로메로부터 시작한 공격이 쿨루셉스키를 거쳐 우도지에게 연결됐다. 우도지는 하프 스페이스에서 측면의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낸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손흥민은 트리피어와의 일대일에서 환상적인 스텝 오버로 제압한 뒤 왼발로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우도지가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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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계속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이번엔 우측면에서 존슨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사르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임팩트를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며 벗어났다. 뉴캐슬이 토트넘의 미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3분 존슨이 중원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이삭이 차단한 뒤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고든을 거친 패스가 알미론에게 향했고,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비카리오가 잡아냈다.

토트넘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이번에도 손흥민이 트리피어와의 일대일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번엔 스텝오버 이후 트리피어의 무게 중심이 무너지자 한 발 더 돌파했고, 트리피어는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비교적 여유로운 상태에서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히샬리송이 문전에서 가볍게 차 넣으며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리그 4호 도움이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1분 뉴캐슬이 공격을 나가려던 상황에 사르가 공을 끊어냈다. 이를 존슨이 잡아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골대를 맞고 살짝 벗어났다. 전반 42분엔 히샬리송, 존슨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끊어낸 뒤 쿨루셉스키가 슈팅 기회를 맞이했지만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골키퍼가 잡아냈다.

토트넘이 빠른 역습으로 뉴캐슬의 뒷공간을 허물었다. 전반 43분 우도지가 끊어낸 공을 손흥민이 잡아냈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질주를 시작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진입한 손흥민은 좌측면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쿨루셉스키가 잡지 않고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히샬리송이 마무리하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44분 코너킥 과정에서 히샬리송의 헤더는 정직하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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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히샬리송 멀티골!...손흥민 PK 쐐기골

양 팀 모두 전반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후반을 시작했다. 뉴캐슬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7분 우측면에서 트리피어가 올린 크로스를 고든이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크게 떴다. 후반 8분 이번에도 트리피어가 올린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걷어내며 수비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오른쪽에서 포로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막혔다. 곧바로 뒤쪽의 사르에게 패스를 보냈고, 곧이어 쇄도하던 비수마가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토트넘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15분 포로가 하프라인에서 내준 장거리 패스를 문전에서 히샬리송이 잡아낸 뒤,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이날 멀티골을 신고하게 됐다.

토트넘이 땅을 쳤다. 후반 18분 역습을 빠르게 진행했다. 쿨루셉스키가 중앙에서 드리블로 상대 진영까지 진입했고, 우측으로 킬러 패스를 찔러넣었다. 이를 존슨이 잡아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대에 맞고 흘렀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18분 쿨루셉스키가 오른쪽에서 반대쪽을 보고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빠르게 질주한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아쉽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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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알미론, 이삭을 빼고 션 롱스태프, 칼럼 윌슨을 투입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21분 토트넘이 측면에서 압박에 성공했다. 공을 탈취한 손흥민이 곧바로 중앙으로 패스했고, 쿨루셉스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토트넘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8분 사르, 히샬리송을 대신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가 투입됐다. 이 교체로 좌측 윙포워드에 위치했던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이동하게 됐다. 뉴캐슬도 곧바로 리브라멘토, 고든을 빼고 루이스 홀, 맷 리치를 넣었다.

뉴캐슬이 오랜만에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33분 조엘린톤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트리피어가 나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공을 보냈지만 비카리오가 가볍게 잡아냈다.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포로가 손흥민을 향해 환상적인 킬러 패스를 찔러넣었다. 이를 잡아낸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에서 반칙을 당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첫 번째 PK였다. 키커로 손흥민이 나서 좌측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시즌 10호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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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1분 존슨, 비수마를 빼고 브리안 힐, 올리버 스킵을 넣었다. 뉴캐슬은 트리피어를 대신해 에밀 크래프를 투입했다. 토트넘이 추가 득점에 도전했다. 후반 43분 쿨루셉스키가 좌측에서 내준 크로스로 스킵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4분 스킵이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수비 사이로 빠르게 치고 달려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파포스트를 보고 때린 슈팅이 아쉽게 벗어나면서 11호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기립 박수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제이미 돈리를 넣었다.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이날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향해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 역시 기분 좋게 벤치로 향하며 팬들의 박수에 화답했다.

뉴캐슬이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을 끊어낸 뉴캐슬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윌슨이 비어 있는 측면으로 공을 보냈고, 이를 조엘린톤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한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이 4-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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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대명사 손흥민, 8시즌 연속 PL 두 자릿수 득점 성공]

이날 1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트리게 됐다. 손흥민은 데뷔 이후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게 됐다. 2015년 8월 28일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를 지불하며 손흥민을 품었다. 이는 당시 기준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손흥민은 PL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윙포워드 가운데 한 명이 됐다.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 부진했지만 이후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꾸리며 토트넘의 공격진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1번째 10골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2-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리며 프로 통산 첫 10골 고지를 밟았고, 레버쿠젠 시절에도 2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첫 번째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골 이상을 넣은 손흥민이다. 시즌 10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11시즌 연속 10골 이상 고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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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만 놓고 본다면 8시즌 연속이다. 지난 시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마이클 오언, 로멜루 루카쿠, 제이미 바디, 로비 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날 득점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게 되면서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제 손흥민 앞에는 4명의 선수만이 남았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만 남기게 됐다.

한편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PL 통산 113골을 터트리게 됐다. PL 통산 23번째로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다. 이미 지난 맨시티전을 통해 PL 통산 112골을 넣으며 디온 더블린, 사디오 마네(111골)보다 한 골을 더 추가한 손흥민은 이제 이안 라이트(113골)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손흥민의 바로 위에는 라힘 스털링(첼시)과 스티븐 제라드가 120골로 2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골만 더 넣는다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이날 멀티 도움을 적립하면서 PL 통산 56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PL 전체에서 2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디디에 드로그바, 케빈 데이비스, 폴 스콜스, 대니 머피, 데미안 더프, 스티드 말브랑크(이상 도움 55회)를 제치고, 에릭 칸토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테오 월콧과 함께 56회로 공동 29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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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평가] 손흥민, 최고 평점+MOMT 선정!

이날 손흥민은 약 91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적립했고, 기회 창출 4회, PK 획득 1회, 드리블 성공 60%(5개 중 3개 성공),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7회, 볼 경합 성공 7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9.5점을 줬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도 손흥민에게 평점 9.5점을 주며 이날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현지 매체에서도 칭찬일색이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치명적인 윙 플레이어로 토트넘의 전반 두 골을 만들어냈다. 트리피어를 두 번 제압한 뒤 크로스를 보냈고, PK 득점으로 4-0을 만들었다. 그를 다시 측면에 배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정당화됐으며, 탁월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평점 9점을 주며 페드로 포로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영국 '풋볼 런던'도 9점을 줬다.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로 우도지의 득점과 히샬리송의 골을 도와 전반에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두브라브카에 의해 반칙을 얻어 PK로 득점에 성공했다. 진정한 주장의 활약과 팀에 영감을 주었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공식 MOTM(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 4번째다. 손흥민은 무려 7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히샬리송은 9%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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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인터뷰]

손흥민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PL에서 뛰고 있으며 서로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결코 충분하지 않다. 항상 계속해서 발전하는 팀을 지켜봐 달라. 연속으로 얼마나 많은 승리를 거두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손흥민은 PK로 득점을 터트렸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PK는 2021년 8월 이후 해리 케인 이외에 다른 토트넘 선수가 PK 키커로 나선 첫 선수다. 올 시즌 토트넘은 PK를 얻은 적이 없기 때문에 팬들은 누가 찰지 궁금해 했다. 새로운 클럽의 주장 손흥민이 나서서 편안하게 득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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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도 나왔다. '스카이 스포츠' 사회자는 '케인을 다시 영입해야 할지, 아니면 PK 임무를 계속 맡을지' 농담을 던졌다. 손흥민은 조크로 이를 받아쳤다. 그는 "케인에게 다시 전화할까요?"라면서 "나는 케인이 있을 때에도 항상 연습했다. 케인에게 많이 배웠다. PK로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 더 많은 PK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감 있는 답변을 했다.

이날 손흥민은 그야말로 트리피어를 완벽하게 지워냈다. 손흥민은 "트리피어는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라면서도 "하지만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면 친구라는 것은 없다. 그는 놀라운 수비수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승리의 공을 히샬리송에게 돌렸다. 그는 MOTM를 받은 것에 대해 "내 생각에 오늘은 히샬리송이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감사하다"라며 히샬리송의 활약상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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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 첫 소감부터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는 "쏘니가 경기 초반부터 우리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공을 가질 때마다 그것에 대해 정말 긍정적이었다. 그게 바로 리더십에서 필요한 것이고 나머지 선수들이 그걸 받아들인 것 같았다. 우리는 이전보다 파이널 서드에서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득점을 터트렸거, 적어도 몇 골은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만족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한시름 놓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정말 좋았다. 매우 중요하다. 그와 함께 사르가 우리에게 진정한 에너지를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플레이는 훌륭했고, 전반적인 에너지가 좋았다. 히샬리송은 스트라이커로서 득점한 것이 긍정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히샬리송의 최전방 배치는 다소 신선한 라인업이었다. 히샬리송을 원톱으로 내세우며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로 출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현재 건강하고, 최전방이 그의 최고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쏘니와 함께 지난 몇 주를 살펴보면 우리의 기회와 기회의 대부분은 윙포워드에게 달려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우리의 최고의 마무리 선수이고, 그를 다시 좌측면으로 돌리면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말했듯이 손흥민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조성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그를 만족시켰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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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

이날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이비스는 경기 종료 후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 팀의 진정한 롤모델이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그가 하는 모든 것은 팀을 위해 하는 것이다. 그는 겸손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에디 하우

에디 하우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우리에게는 득점 순간이 있었지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자원이 없었다. 우리는 수요일에도 경기를 하기 때문에 어려웠다. 평소처럼 비판해야 한다. 우리는 페널티 박스 주위에 리듬이 없었고, 확신이 부족했다. 잘 방어하지도 못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지난 두 경기는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육체적으로 피곤해 보이는데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선수들은 줄 수 있는 것을 모두 바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지지하지만, 경기력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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