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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토크 시티가 알렉스 닐 감독을 경질했다.
스토크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닐 감독이 클럽을 떠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존 코츠 회장은 "닐은 스토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성실한 인물이다. 우리는 그가 클럽에 있는 동안 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스토크는 반전을 꾀하기 위해 닐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코츠 회장은 "그러나 지금까지의 결과에 따르면 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나에게 우리 클럽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닐 감독의 후임자를 임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닐 감독은 잉글랜드 내에서 준수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14-15시즌 노리치 시티를 맡아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당시 닐 감독은 팀을 3위에 안착시켜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PL에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한 시즌 만에 강등됐다.
이후 프레스턴 노스 엔드, 선덜랜드 등을 맡았고, 지난 시즌부터 스토크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시즌을 16위로 마감한 닐 감독은 올 시즌 더욱 부진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스토크는 6승 3무 11패를 거두며 승점 21점으로 리그 20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에 위치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승점 격차는 단 2점 차이다.
결국 스토크는 닐 감독을 경질했다. 다가오는 스완지 시티와의 맞대결에선 우선 1군 코치인 폴 갤러거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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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올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유니폼을 입었다. 배준호는 스토크 이적 3일 만에 명단에 포함됐다. 그만큼 팀 내에서 큰 기대감을 품고 영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배준호는 번뜩이는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배준호는 과감한 슈팅과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배준호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곧바로 다음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배준호는 약 61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하지만 이후 5경기 연속 교체로 경기에 나섰고, 벤치만 지키는 일도 있었다.
그러다 지난 11월 부터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번 로버스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QPR, 플리머스,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스토크는 4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았다.
최근 꾸준하게 중용받는 상황에서 닐 감독이 경질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생겼다. 오히려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아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감독이 팀을 맡을 수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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