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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을 4-1로 완파했다.
5경기 무승(1무 4패) 늪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전반에만 도움 2개로 팀이 승기를 쥐는 데 크게 한몫했다. 토트넘의 선제골과 추가골에 기여했다.
3-0으로 앞선 후반 40분에는 대기록을 썼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10호골을 기록, EPL 역대 7번째로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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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3만460명 가운데 72.2%의 득표율로 MOTM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EPL 홈페이지에서 MOTM으로 뽑힌 건 해트트릭으로 시즌 득점 물꼬를 튼 4라운드 풀럼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6번째다.
팬뿐 아니라 감독 역시 손흥민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은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며 "공을 잡을 때마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그것이 바로 리더십"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승리가 없던 지난 5경기와 오늘(11일) 경기의 차이점 중 하나는 손흥민의 존재"라면서 "우리는 뉴캐슬을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도 손흥민에게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9.44를 매겼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9.5를 부여했다. 멀티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은 평점 9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평가가 더 후했다. 손흥민에게 두 팀에서 유일하게 평점 9를 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히샤를리송,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세브스키 4명에게 평점 9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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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2-3-1 포메이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멀티 골로 부활 기지개를 켰다.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손흥민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침착하게 왼발 안쪽으로 툭 건드려 골대 상단 구석을 찔렀다.
후반 15분에는 포로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좋은 컨디션이 좋은 정신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히샤를리송의 에너지는 (앞으로도)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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