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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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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프리뷰] 'K리그 2연패' 울산, '일왕배 챔피언' 가와사키 잡고 16강 정조준...'목표는 무조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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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16강 자력 진출에 도전한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6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울산은 승점 9점(3승 2패, 10득 6실, +9)으로 I 2위에 위치하고 있다.

ACL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다른 시스템이다. A조부터 E조까지 5개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UAE) 등 서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한다. F조부터 J조까지 5개 그룹은 대한민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한다.

이처럼 ACL 조별리그는 A조부터 J조까지 10개 그룹에서 4개 클럽이 격돌하는 40강 체제다. 여기서 그룹 1위는 당연히 16강에 진출한다. 나머지 6장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가 3장씩 나눠가진다. 이 티켓은 그룹 2위 상위 3개 클럽이 챙기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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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6차전만 남은 지금. I조 1위는 가와사키(승점 15, 5승, 15득 4실, +11)로 확정됐다. 울산은 그룹 2위 상위 3개 클럽 자격으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1경기가 남은 울산, 인천 유나이티드(G조, 승점 9), 전북 현대(F조, 승점 9), 멜버른 시티(H조, 승점 8)가 경합하고 있으며, 우라와 레즈(J조, 승점 7)는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간단하다. 울산은 가와사키를 잡으면 16강에 자력 진출한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엄원상이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고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두기 위해 뛰겠다"라고 언급한 그대로다. 그만큼 오늘 울산이 조준한 목표는 승리다.

최근 기세도 좋다. 직전 경기였던 5차전 태국 원정에선 빠툼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리그 마지막 최종전에선 전북을 잡고 현대가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늘 가와사키전이 안방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도 크다. 울산은 홈에서 열렸던 1차전 빠툼전(3-1 승)과 3차전 조호르전(3-1 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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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흐름으로 얻은 자신감과 안방이라는 이점 모두 고무적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2차전 울산은 가와사키 원정에서 아쉬운 경기력 속에 0-1로 패배했다. 또 가와사키는 최근 일왕배 우승으로 분위기가 최고조다. 일왕배와 J리그를 포함해 공식전 11경기 무패 행진(9승 2무)이라는 놀라운 페이스를 결코 잊어선 안 된다.

가와사키전에 임하는 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의 마지막 경기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그동안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할 것이고 서로 많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양 팀 선수들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올 시즌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여 유종의 미를 걷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6강 자력 진출'이라는 '유종의 미'를 위해 울산이 가와사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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