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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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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마지막 목표 16강' 인천 조성환 감독 "반드시 승리, 토너먼트 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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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반드시 승리하고, 같은 조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조성환 감독은 우선 '필승'을 외쳤다.

인천 유나이티드(한국)는 오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살 메모리얼 종합경기장에서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최종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카야에 승리해야 한다. 현재 G조는 5차전 종료 기준으로 산둥 타이산(승점 12),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9), 요코하마 F. 마리노스(승점 9), 카야 FC 일로일로(승점 0) 순이다. 최종전에서 카야 대 인천, 요코하마 대 산둥이 맞붙는데, 혹여나 인천이 카야에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하고 요코하마가 산둥에 승리 혹은 무승부를 하게 되면 순위가 바뀐다.

승리하더라도 요코하마와 산둥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인천과 요코하마가 모두 승리하면 산둥, 인천, 요코하마가 승점 12점으로 동률이 된다. ACL 순위 산정 방식에 따르면 '승점->팀 간 성적(승자승-골득실-다득점)'으로 분류한다. 그런데 산둥이 인천에 2승, 인천이 요코하마에 2승, 요코하마가 산둥에 2승을 기록해 맞물림에 따라, 그다음인 '3팀 간의 골득실->다득점'을 비교해야 한다.

5차전 종료 기준으로 산둥이 인천(2경기)과 요코하마(1경기)에 5득점 2실점으로 '+3', 인천이 산둥(2경기)과 요코하마(2경기)에 7득점 8실점으로 '–1', 요코하마가 인천(2경기)과 산둥(1경기)에 4득점 6실점으로 '–2'다. 인천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경우의 수로 요코하마가 3득점 이하에 1점 차 승리를 기록해야 한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없애는 건 인천이 카야에 승리하고, 산둥이 요코하마에 승리 혹은 무승부를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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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12일,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올 시즌 시작하며 설정한 3개의 목표 중 하나가 남았다. 카야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같은 조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지 그라운드나 날씨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적응 잘해서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김동민은 "카야전에서 승리해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단도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내일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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