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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울분의 이동준 멀티골' 전북, 방콕에 3-2 역전승 거두며 ACL 16강 진출 [오!쎈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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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이동준이 울분의 마수걸이 골 포함 멀티골을 작렬한 전북 현대가 A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조 2위를 기록했다. 또 전북은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이동준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와 함께 ACL 16강 진출도 이끌었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박재용과 송민규가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문선민과 이동준이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보아텡과 맹성웅이 배치됐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박진섭-구자룡-안현범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정훈.

방콕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골키퍼 파티왓 깜마이를 비롯해 피라팟 노테차이야, 에베르통 새투르니노, 수판 통송, 니티퐁 셀라논이 수비를 구성했다. 즈라디가 중심을 잡으며 포끌라우 아난, 토싸왓 림완나사티안이 중원을 지킨다. 측면 공격에 완차이 자루농크란, 마흐무드 다다, 최전방에 윌렌 모타가 득점을 노린다.

방콕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북 측면을 돌파한 방콕은 오른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자루농크란이 득점, 전반 1분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선제골 허용 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은 방콕이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전반 33분 보아텡이 부상을 당했다. 전북은 보아텡 대신 이수빈을 투입했다.

공격을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42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동준이 오른쪽 돌파 후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문선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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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방콕 중앙 수비를 괴롭히며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문선민은 빠른 돌파를 통해 상대 문전을 침투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방콕 수비의 거친 파울을 당했지만 주심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19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박재용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북의 공격이 이어졌다. 김진수가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을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 나왔다. 추가골을 넣기 위해 전북은 쉴새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방콕 수비에 걸렸다.

전북은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오른쪽 돌파를 끊임없이 펼치던 이동준이 골을 기록했다. 상대 공격을 뺏어낸 전북은 송민규가 연결한 볼을 이어받은 이동준이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31분 2-1을 만들었다. 이동준은 1분이 지나기 전 추가골을 뽑아냈다.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은 자신의 첫 번째 골과 비슷한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맞고 방콕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 32분 3-1을 만들었다.

방콕도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40분 방콕은 룽그라스가 득점, 3-2가 됐다. 하지만 전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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