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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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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안컵 출전은 토트넘 큰 전력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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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주장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캡틴’으로 출격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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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5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놀라운 것은 없었다. 선수로서 능력은 EPL을 지켜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최고의 수준이었다”면서 “전부터 그를 오랫동안 알고 있어서 인간적인 면모를 잘 알고 있었다”며 손흥민에 대해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팀 내에서 리더 역할을 맡게 됐는데, 그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주장 뿐만 아니라 에이스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0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그가 앞장서야 할 때 책임감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내년 1월 아시안컵 차출되면 토트넘 전력에는 큰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에 따른 팀 전력 약화를 우려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국가대항전인 아시안컵은 내년 1월13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며 2월11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울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까지 토트넘은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경기를 치렀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지금처럼 대비해야 한다”면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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