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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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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스널은 행복하겠다”...코펜하겐, 포르투 만났으니 [UCL 16강 대진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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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18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가 대형스크린에 떠 있다. 니옹|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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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토너먼트 대진. 출처|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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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16강) 대진 추첨은 두 잉글랜드 팀에 매우 친절했고, 두팀 모두 매우 행복할 것이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실시된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Draw) 결과를 놓고 영국 BBC 스포츠가 내놓은 논평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FC코펜하겐, 아스널은 FC포르투와 격돌하게 됐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의 두 강호한테는 상대적으로 힘들지 않은 상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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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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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 G조에서 6전 전승(18골 7실점)을 기록했다. 덴마크리그 챔피언인 코펜하겐은 A조에서 2승2무2패(8골 8실점)를 기록해 바이에른 뮌헨(5승1패)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코펜하겐의 16강 진출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아스널은 조별리그에서 B조 1위(4승1무1패)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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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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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FC포르투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준우승팀으로 이번 H조 조별리그에서 4승2패를 기록해 FC바르셀로나(4승2패)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12승3무2패)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니다.

아스널은 포르투를 상대로 그동안 3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 원정에서는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그러나 맨시티와 아스널은, 이번 대진 주첨 때 시드를 배정받아 홈에서 16강 토너먼트 2라운드를 치르게 돼 유리한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4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RB라이프치히를 만나게 됐다.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은 레알 소시에다드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인터밀란은 껄끄러운 상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됐다.

16강 토너먼트 1라운드는 2월13~14일 또는 20~21일, 2라운드는 3월5-6일 또는 12~13일로 예정돼 있다. 결승전은 6월1일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다. kkm100@sportsseoul.com

<16강 대진표>

FC포르투-아스널

SSC나폴리-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레알 소시에다드

인터밀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에인트호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치오-바이에른 뮌헨

FC코펜하겐-맨체스터 시티

RB라이프치히-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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