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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2023 K리그 아카데미 - 지자체 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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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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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지난 13일 천안축구센터에서 '2023 K리그 아카데미 - 지자체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지자체 과정은 올 시즌 K리그 잔디 관리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경기장 별 잔디 관리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K리그 경기장 잔디 관리 담당자, 구단 연고지 지자체 담당자, 삼성물산 잔디 환경연구소 담당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모든 세션 진행은 K리그 잔디 관리 파트너인 삼성물산(주) 잔디환경연구소에서 담당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홍범석 프로가 올 시즌 진행한 잔디 관리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며, 지난 3년간 경기장 별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홍범석 프로는 하절기 기후, 축구장 지반 상태, 관리 인력 및 장비 등 잔디 관리의 근본적인 문제에 관한 현황을 소개하며 각 담당자에게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는 안길만 프로가 축구장 잔디 시비 및 실무를 주제로 효과적인 잔디 그린업과 품질 제고를 위한 시비 교육, 여름철 생육 불량 시기에 도움되는 방안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는 김경덕 소장이 지난 3년간 각 축구장 지반 상태를 바탕으로 분석한 축구장 토양 물리성과 관입 경도에 대해 설명했다. 김 소장은 앞선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장 잔디 배수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며 이날 교육을 마쳤다.

연맹은 이번 지자체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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