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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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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타임] "손흥민이 PL 최고" 맨시티 에이스 로드리도 극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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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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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장승하 기자] 손흥민이 얼마나 위대한지 또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영웅을 넘어 명실상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라는 평가입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무대에서 화려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시즌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여전히 눈부신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기록을 논하는 수준입니다. 지난 11일 뉴캐슬전에서 뽑아낸 득점으로 통산 7번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2015년부터 터뜨린 골만 113골.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득점 23위에 해당합니다.

폼이 떨어지지 않는 손흥민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최근 스포티비 스포타임과 독점 인터뷰에 응한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도 칭찬 릴레이에 가세했습니다. 맨시티 선수를 제외하고 '현재 가장 뛰어난 세 명을 골라 달라'는 질문에 손흥민을 포함했습니다.

"로드리 : 전반적으로 봤을 때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스페인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독일 축구에 정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잉글랜드에서는 제임스 매디슨이나 손흥민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둘 다 토트넘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드리는 손흥민의 진가를 누구보다 잘 압니다. 보름 전에도 상대해서 실점 아픔을 겪었습니다. 손흥민이 볼을 잡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실점을 예감한 듯 주저앉습니다. 직감대로 손흥민은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자책골 불운을 겪었지만 이내 이겨내고 귀중한 동점골 어시스트까지 해내면서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를 자부했습니다. 자연히 로드리에게도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선수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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