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4천358명·대구는 가스공사 창단 이후 최다 3천218명 운집
농구장 찾아온 산타 치어리더들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대표적 이벤트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서울 SK가 올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서울 삼성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 총 5천20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SK의 올 시즌 홈 최다 관중이자 네 번째 매진 기록이다.
프로농구 S-더비는 서울 잠실의 학생체육관을 사용하는 SK와 실내체육관을 사용하는 삼성의 맞대결로,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리는 프로농구 흥행 매치 중 하나다.
자밀 워니 '막을테면 막아봐' |
크리스마스 S-더비엔 2018년 6천810명, 2019년 7천634명이 입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은 2020년에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고, 2021년에는 2천701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코로나19의 영향이 꺾인 지난해에는 5천210명이 직접 관람하며 관중 동원력을 회복한 데 이어 이날까지 2년 연속 5천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다.
프로농구 시투 나선 추신수 |
경기 시작에 앞서 SK와 삼성 선수단은 각각 붉은 유니폼과 푸른 유니폼에 어울리는 빨간색·파란색 산타 모자를 착용한 채 코트에 나서 팬들에게 인사했다.
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시구에 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각종 경품 이벤트와 양 팀 치어리더의 합동 공연 등도 팬들을 즐겁게 했다.
프로농구 만원 관중 |
선두 팀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불러들인 원주종합체육관엔 4천358명이 찾아왔다.
10월 28일 부산 KCC와의 맞대결 4천363명에 이은 이번 시즌 DB 홈 경기 최다 관중 2위에 해당한다.
2021년 창단해 세 번째 시즌을 보내는 가스공사의 대구 홈 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이날 3개 구장 합계 1만2천785명이 들어차 농구 열기를 만끽한 가운데 경기에선 SK와 DB, KCC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soruha@yna.co.kr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