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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2-4 패배' 졸전 펼친 토트넘, '손흥민 리그 5호 도움'으로 31경기 연속골 기록 이어가...구단 최고기록은 3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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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의 빛나는 어시스트로 토트넘 홋스퍼는 연속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이스트서식스 주 브라이튼 앤 호브의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홈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4로 패배했다.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재가 뼈아팠던 토트넘이다. 로메로는 지난 24일 치른 에버튼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로메로는 4~5주 뒤에나 복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엔 히샬리송이 자리했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2선에 나섰다. 피에르-에밀 호비이에르와 파페 사르가 중원에 섰고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로메로의 빈자리는 본래 측면 수비수 자리를 소화하던 로얄이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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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수비는 11분 만에 무너졌다. 주앙 페드로가 측면부터 공을 잡고 돌파해 잭 힌셸우드에게 패스했고 힌셸우드는 실수 없이 골망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파울로 전반 23분 페널티 킥을 내줬고 페드로는 이를 문제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0-2로 끌려간 채 후반전에 돌입한 토트넘은 후반 18분 에스투피냔, 후반 30분 페드로에게 내리 실점하며 0-4까지 끌려갔다. 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알레호 벨리스가 토트넘 데뷔골로 한 골 추격했고 후반 40분 데이비스가 헤더로 2-4까지 만들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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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 경기 가까스로 연속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개막전인 브렌트포드전(2-2 무)을 시작으로 지난 18라운드까지 모두 득점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2골을 터뜨리면서 현재까지 리그 전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22-2023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 계산하면 토트넘은 3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가장 최근 경기는 2023년 3월 치른 울버햄튼 원더러스 경기다. 해당 경기서 토트넘은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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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한때 0-4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토트넘은 도통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히샬리송의 슛은 골대를 때렸다. 연속 득점 기록이 깨질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36분 손흥민의 번뜩이는 어시스트, 벨리스의 득점이 이 기록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토트넘의 최다 연속골 기록은 32경기다. 손흥민의 패스와 벨리스의 득점, 벤 데이비스의 추가 골로 3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오는 31일 본머스를 상대로 32경기 연속골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그 5위(36점)를 유지했다. 브라이튼(30점)은 기존 리그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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