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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스포타임] 5호 도움에도 웃지 못한 손흥민, 와르르 무너진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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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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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 손수현 영상기자] 욕심부리지 않고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벨리스에게 패스합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다섯 번째 도움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늦게 발동이 걸렸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도 소용없이 브라이튼에 크게 지면서 4연승이 불발됐습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습니다. 시작부터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던 토트넘은 11분 힌셀우드의 강한 슈팅에 첫 실점을 했습니다.

코너킥 수비에서 실수까지 이어졌습니다. 쿨루셉스키가 웰벡의 유니폼을 잡고 늘어진 게 VAR에 딱 잡혔습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페드로에게 또 한 골을 내줬습니다.

토트넘의 위기는 계속됐습니다. 밀너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간 덕분에 실점을 피했습니다.

손흥민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전반이 끝나기 전 손흥민 존에서 감아 차 봤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납니다.

후반에는 히샤를리송에게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운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에스투피난의 중거리포에 세 번째 실점을 했습니다.

토트넘 수비는 완전히 집중력을 잃었고 후반 30분 로 셀소의 파울로 또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0-4 충격적인 스코어에 토트넘 원정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막바지 벨리스와 데이비스의 골로 무섭게 따라붙어 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손흥민의 5호 도움은 아쉽게도 치욕적인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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