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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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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타임] 황희찬 3호 도움 작렬…아시안컵 합류 직전 '퍼펙트 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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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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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올시즌 건강한 황소, 황희찬의 질주가 매섭습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19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허리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가벼운 근육 경련에 불과했습니다. 게리 오닐은 이번에도 황희찬에게 선발 기회를 줬고, 최전방 톱에 배치하며 공격 포인트를 주문했습니다.

황희찬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에버턴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가벼운 몸 놀림에 골키퍼까지 제치기도 했지만 골망을 출렁이진 못했습니다.

최전방 자리에 위치했지만 동료들 움직임에 따라 왼쪽, 오른쪽 측면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울버햄튼이 분위기를 잡아가던 후반전. 황희찬은 팀 동료 패스를 받아 질주했고 반대편으로 침투하던 쿠냐에게 볼을 전달, 올시즌 3번째 어시스트에 성공했습니다.

황희찬은 풀타임으로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26분 부드러운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브렌트포드전 멀티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2023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황희찬은 잠시 울버햄튼과 작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 대표팀에 합류,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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