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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파페 마타 사르와 재계약에 근접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세네갈 미드필더인 파페 사르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는데 가까워졌다. 사르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떠나기 전에 토트넘과 개선된 새로운 계약의 전반적인 틀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FC 메츠에서 파페 사르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파페 사르를 향한 주목도는 높지 않았다. 반면 내부적으로는 파페 사르가 성공할 영입이라는 시선이 강했다.
파페 사르 영입을 주도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前 단장은 "파페 사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정말 좋은 영입이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우리는 영입해냈다. 파페 사르는 아직 경험이 필요하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한 팀에서 꾸준히 출장해야 한다. 이는 구단을 위한 훌륭한 투자였다"며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파페 사르는 메츠에서 2시즌 동안 꾸준히 뛰면서 성장했지만 토트넘에 정식으로 도착했을 때는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량이 완성되지 않은 유망주보다 베테랑 선수를 선호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성향 때문이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떠난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사르는 단숨에 토트넘의 핵심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페 사르의 재능을 지켜보자마자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는 훌륭한 재능이다.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공간을 찾아가는 능력, 공이 있든 없든 라인을 돌파하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항상 올바른 공간에 있고, 공격적으로 접근한다"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파페 사르는 이브 비수마와 함께 팀의 새로운 엔진으로 활약하면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디 애슬래틱' 역시 지난 9월 "파페 사르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벤치에서 시간을 보낼 때 그가 2023-24시즌 선발을 넘어 주연이 될 가능성은 희박해보였다. 사르가 벌써 포스테코글루 팀에 중요한 톱니바퀴가 된 건 놀라운 일이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가 설계한 팀이 되도록 돕는 데에 있다"면서 극찬했다.
이에 토트넘은 곧바로 사르와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데스티니 우도지의 재계약이 체결된 후 토트넘은 파페 사르를 그 다음 재계약 대상으로 삼았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곧 발표가 임박하게 됐다.
'디 애슬래틱'은 "계약이 아직 공식적으로 체결되지 않았지만 곧 계약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우도지와 2030년 6월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후 사르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열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사르는 토트넘으로 합류한 뒤로 손흥민과 가깝게 지내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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