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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12월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등극할 것이다.
토트넘은 12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로 이겼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4위 아스널은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 결승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빡빡한 일정 탓인지 손흥민은 전반 시작부터 찾아온 좋은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전 경기력도 썩 좋지 못했다. 그래도 손흥민한테는 '원샷원킬' 본능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멋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12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PL 득점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로서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12월을 마무리했다. 12월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전부터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뉴캐슬전 1골 2도움, 에버턴전 1골, 브라이튼전 1도움에 이어 본머스전까지 1골을 추가했다. 12월에 열린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이다.
PL 선수 중 12월에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PL 사무국에서 시상하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반드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다시 한번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할 수만 있다면 역사적인 기록에 가까워질 수 있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9월 최고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따.
1994-95시즌부터 시작된 PL 이달의 선수상 역사에서 5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 스티븐 제라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로빈 반 페르시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4회 수상하면서 최다 수상 공동 7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면 루니, 반 페르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수상만 한다면 살라와 함께 PL 현역 최다 이달의 선수상 보유자가 되는 손흥민이다.
유력한 경쟁자는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로 보인다. 솔란케는 12월 본머스의 엄청난 상승세를 이끌면서 7골을 터트렸다. 득점 수로만 본다면 솔란케가 압도적이기에 솔란케한테 수상이 돌아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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