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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AFC 본머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6분 절묘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득점으로 리그 12골을 쌓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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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본머스전에서도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본머스의 박스 왼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히샤를리송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본머스 수비수 2명을 속이는 환상적인 패스였다. 비록 히샤를리송이 이 패스를 놓쳤지만, 손흥민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보다 많은 빅 찬스를 만든 선수는 딱 두 명뿐이다. 리버풀의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다. 살라는 빅 찬스 14개를 생성하며 1위에 올라 있고, 아놀드는 12개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본머스전을 마친 뒤, 오는 2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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