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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튼)가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가능성은 희박할 거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의료진이 미토마가 부상으로 인해 4~6주가 필요하다고 했기에 (차출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미토마가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나는 미토마와 모든 선수의 팬이기 때문에, 그가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최근 2023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26인 중 20명이 유럽파로 구성된 가운데,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은 초호화 멤버로 이뤄졌다.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의외의 이름도 존재했다. 미토마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미토마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막판 경합을 펼치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부상 상태는 좋지 못했다. 의료진의 부축 속 경기장을 빠져나갔으며, 깁스에 목발까지 한 것이 포착됐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오는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린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우선 차출한 뒤에 토너먼트 막바지에 사용할 계획으로 선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 부상에 해당할뿐더러, 자칫하면 추가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더군다나 동료들과 호흡도 제대로 못 맞추기에 플러스로 보기 어렵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 최종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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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 미드필더 :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아사노 타쿠마(보훔), 마에다 다이젠(셀틱),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나카무라 케이토(스타드 드 랭스),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 엔도 와타루(리버풀), 하타테 레오(셀틱),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사노 카이슈(가시마 앤틀러스)

수비수 :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 타운),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마치다 고키(위니옹 생질루아즈),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 와타나베 츠요시(KAA 헨트), 다니구치 쇼고(알 라이얀),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

골키퍼 :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 마에카와 다이야(비셀 고베), 노자와 타이시 브랜든(FC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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