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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버햄튼에서 화려한 나날을 보낸 '에이스' 황희찬(27)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떠나서도 울버햄튼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입단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브라이튼전 1골, 크리스탈 팰리스전 1골, 리버풀전 1골, 맨체스터 시티전 1골, 아스톤 빌라전 1골, 본머스전 1도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1도움, 풀럼전 1골, 번리전 1골, 브렌트포드전 2골, 에버턴전 1도움으로 10골 3도움을 적립했다.
최근 '박싱 데이'가 진행됐고, 울버햄튼은 일주일 동안 첼시, 브렌트포드, 에버턴을 만났다. 그리고 각각 2-1, 4-1, 3-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에 따라 순위는 11위까지 상승할 수 있었으며, 7위 브라이튼(승점 31)과는 3점 차에 불과하다.
그 과정에서 황희찬의 역할이 컸다. 황희찬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멀티골, 에버턴전에서 1도움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도 훌륭해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황희찬의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은 그의 경기 특징이 됐고, 울버햄튼은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황희찬의 마무리는 더 좋아질 수 있으며, 그의 성실함은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코멘트했다.
황희찬은 이제 약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운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되며, 결승전에 진출하면 2월 10일까지 있다가 복귀한다. FA컵 포함 최대 5경기까지 결장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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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구단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황희찬은 "에버턴전은 아시안컵에 가기 전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래서 정말 이기고 싶었고,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었다. 100분 내내 즐거웠고, 이제 대표팀으로 간다. 하지만 나는 항상 팀 동료들과 함께할 것이며, 모든 경기를 지켜보면서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주일 동안 3연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전술적으로 완벽했고, 모든 선수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감독의 전술을 잘 따랐다. 감독의 매 경기 전술은 놀라웠고, 선수들은 그저 따라갔을 뿐이다. 우리는 승점 9점을 얻었고,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목표였다"라고 답변했다.
이제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조준한다. 황희찬은 "매우 기대된다. 대표팀은 매우 좋은 팀이고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시안컵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대회인지를 알기 때문에, 모든 한국인이 아시안컵을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에서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고, 그 시간이 64년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꼭 우승하고 싶고, 울버햄튼에서 늘 그랬듯이 조국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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