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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알레호 벨리스(20‧토트넘 훗스퍼)가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이탈할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기준으로 토트넘은 상위권, 번리는 강등권에 위치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4일,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벨리스의 부상과 관련하여 "불행히도 벨리스는 상당히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스캔을 완료했고, 앞으로 몇 달간 결장할 예정이다. 수술을 필요 없다"라고 설명했다.
벨리스는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신성'이다. 이적료 총액은 2,000만 유로(약 285억 원)에 해당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상당한 기대주였고, 꾸준하게 매치데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며 간간이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토트넘에 엄청난 기대감을 안고 입성했다. 벨리스는 입단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정말 훌륭한 클럽이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가능한 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난 잘하고 싶다는 엄청난 열망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 여기서 주어진 과제에 100% 집중할 것이다"라면서 "이 유니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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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안타까운 부상을 입고 말았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후반 막판 몸에 이상이 존재했다. 그러나 교체 카드를 이미 다 소비한 상태인지라 벨리스는 고통을 참으면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끝내 한계가 왔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비명을 질렀다.
벨리스는 터벅터벅 터치라인 밖으로 빠져나갔고, 이내 펑펑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해 토트넘 동료들이 다가와 위로해줬다.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으나, 부상을 입은 것에 슬픔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후 벨리스는 가족의 SNS를 통해 모습이 공개됐는데, 목발을 짚고 있었다. 목발을 짚고 있다는 건 부상이 심각하다는 걸 의미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몇 달간' 이탈할 예정으로, 장기간 돌아오지 못할 예정이다. 가뜩이나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상황에서 벨리스의 이탈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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