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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26‧토트넘 훗스퍼)이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들지 못하자 절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8인을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비롯해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콜 파머(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가 선정됐다.
의외로 히샬리송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히샬리송은 훌륭한 12월을 보냈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4-1 승) 2골,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2-0 승) 1골, 18라운드 에버턴전(2-1 승) 1골, 20라운드 본머스전(3-1 승) 1골로 도합 5골을 터뜨렸다.
최종 수상까지는 힘들더라도, 후보에는 오를 줄 알았다. 올리세의 경우 4골 1도움인데, 팀 성적이 1승 3무 3패였다. 히샬리송은 5골에 팀 성적 4승 1무 2패였다. 3경기 연속골 등 충분히 포함될 자격이 있었으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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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굉장히 속상했는지, 프리미어리그 공식 채널에 '절망 댓글'을 남겼다. 히샬리송이 남긴 '움짤'에는 히샬리송이 그라운드에 철퍼덕 슬라이딩을 하고 있었다. 후보에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을 직접 남긴 것. 이를 본 팬들은 "강탈당했다"라면서 위로해줬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기대주였다. 그간 스트라이커에 큰 이적료를 지불한 적이 없던 토트넘이었으나, 히샬리송에게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라는 거금을 투입했다. 역대 이적료 순위에 들어갈 만큼 큰 액수였다.
그러나 첫 시즌에는 매우 아쉬웠다. 잦은 부상으로 3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3골 4도움이라는 저조한 스탯을 기록했다. 이에 방출설, 이적설이 도는 등 좋지 못한 나날이 이어졌다.
올 시즌은 자신감을 찾은 듯하다. 초반에 1골 3도움을 기록한 후 불편했던 곳을 수술했다. 그러고 복귀하더니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12월에 승점을 다수 획득한 것은 히샬리송의 공도 분명히 존재했다.
하지만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포함되지 못해 슬픔에 잠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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