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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입 안할 건데?'...토트넘 철강왕 잔류? 유벤투스, 영입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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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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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 가능성이 생겼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때 촉망받는 자원이나 기회를 못 받던 호이비에르는 사우샘프턴에서 활약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준척급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토트넘으로 온 호이비에르는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놀라운 체력과 활동량으로 토트넘 중원 핵심으로 뛰었다. 2020-21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섰고 2021-22시즌엔 36경기에 출전했다.

혹사라고 평가될 정도로 호이비에르는 꾸준히 기용됐다. 2022-23시즌에도 리그 35경기를 뛰었다.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에 온 뒤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에 연이어 주전으로 평가된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선 철저한 후보다. 리그 19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4회이고 교체 출전만 15회다.

실제 출전시간으로 보면 731분에 불과하다. 입지가 불안한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다른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유벤투스도 그중 하나였다. 유벤투스는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호이비에르를 원했다. 수비를 중시하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스타일과 호이비에르는 딱 맞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디렉터는 고개를 저었다. 5일(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지운툴리 디렉터는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방출 자원으로 불리는 칼빈 필립스 영입이 재정적 이유로 불가하다고 했다.

지운툴리 디렉터는 '필립스, 호이비에르 모두 기술적, 재정적 관점에서 영입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우리는 새 선수를 영입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다. 올바른 기회만 찾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누구도 영입을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토트넘 관점에서 봐도 호이비에르가 나가면 타격이긴 하다.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돼 중원에 큰 공백이 생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이 있으나 부상 위험에 시달리는 이들이다. 철강왕으로 불리는 호이비에르가 옵션으로 필요하긴 하나 선수 본인이 지금의 입지에 만족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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