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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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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았다!' 배스, 비트윈더렉으로 덩크 콘테스트 우승…구탕은 퍼포먼스상 [KBL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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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양, 조은혜 기자) 수원 KT 소닉붐의 패리스 배스가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창원 LG 세이커스의 저스틴 구탕은 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패리스 배스와 저스틴 구탕은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에서 각각 우승, 퍼포먼스상을 차지했다.

이날 덩크 콘테스트에는 김형준(DB), 조준희(DB), 조재우(소노), 김건우(SK), 저스틴 구탕(LG), 패리스 배스(KT), 이두원(KT), 신주영(한국가스공사), 듀반 맥스웰(한국가스공사)까지 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는 방병성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대표, KBL 공식 지정병원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 김진수 원장, 한기범 희망나눔 한기범 회장, 고양 홀트 휠체어 농구단 소속 선수 최요한과 KBL 통합홈페이지에서 직관 인증을 가장 많이 한 팬 1명이 참가해 점수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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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은 제한시간 6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 심사 점수 5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코트에 나선 조재우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분장을 하고 나와 웃음을 안겼다. 하윤기가 사육사로 변신. 예술 점수를 받을 만했지만, 덩크 시도가 몇 번 불발되며 42점으로 그리 큰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김건우는 슈퍼맨 수트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건우는 현역 시절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해 슈퍼맨 복장을 착용해 '슈퍼맨' 별명을 얻은 김재환 코치에게 망토를 넘겨 받았고, 48점의 높은 점수로 결선에 진출했다.

듀반 맥스웰은 파워풀한 덩크슛으로 팬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48점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저스틴 구탕은 여유있게 출발해 대부분의 덩크 시도를 화려하게 성공시키며 모든 심사위원에게 10점 만점을 받고 50점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두원은 4위로 결선에 올랐고, 나란히 44점을 기록한 조준희와 패리스 배스가 30초씩을 더 부여받아 결선 진출자를 가렸고, 조준희가 47점, 패리스 배스가 48점을 얻으면서 1점 차로 배스가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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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은 1, 2라운드 순으로 라운드 별 제한시간 6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 매 라운드를 심사해 최고 점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점 시에는 1, 2라운드 점수 합계 기준 고득점 선수가 우승, 또 동점자가 나올 경우에는 30초를 추가해 재심사를 하기로 했다.

결선 1라운드, 패리스 배스가 44점, 이두원이 42점, 듀반 맥스웰이 40점, 김건우가 43점을 기록했다. 이어 예선 1위를 차지한 저스틴 구탕이 1라운드부터 남다른 퍼포먼스로 경쟁자들의 기를 죽였다. 저스틴 구탕은 골대 밑에 선수 네 명을 앉혔고, 네 명의 선수를 뛰어넘어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49점의 고득점을 얻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360도 회전 후 다리 사이로 공을 올려 잡는 고난이도의 '비트윈더렉'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50점 만점을 받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이두원이 45점, 듀반 맥스웰이 46점을 받았고, 조재우가 43점, 저스틴 구탕이 49점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패리스 배스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패리스 배스에게는 상금 200만원, 퍼포먼스상을 받은 저스틴 구탕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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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KCC 이근휘가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디드릭 로슨(DB), 신동혁(삼성), 이정현(삼성), 박종하(소노), 오재현(SK), 양홍석(LG), 유기상(LG), 최성원(정관장), 이근휘(KCC), 허웅(KCC), 패리스 배스(KT),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 박무빈(현대모비스)까지 1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예선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는 이근휘. 이근휘는 2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오재현이 22점, 앤드류 니콜슨이 20점, 디드릭 로슨이 18점을 얻으면서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였던 허웅은 14점으로 예선 탈락했다.

그리고 결선. 가장 먼저 코트에 나선 로슨이 12점을 올렸다. 이어 앤드류 니콜슨은 21점, 오재현은 14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의 예선 1위 이근휘는 자신이 머니볼존으로 선택한 코너에서만 3개 이상의 슛을 성공시키며 한 구역이 남은 시점에서 이미 23점으로 니콜슨의 점수를 넘어섰고, 마지막 구역에서도 점수를 추가하며 최종 2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근휘는 현재까지 3점슛 성공률 50.8%로 리그 3점슛 성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 이근휘는 올스타전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200만원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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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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