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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클리퍼스의 커와이 레너드와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

미국프로농구 NBA 밀워키가 릴라드의 버저비터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연장전에서 새크라멘토를 꺾고 연승을 달렸습니다.

밀워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새크라멘토를 143대 142로 따돌렸습니다.

3연승을 수확한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을 2.5경기 차로 뒤쫓는 2위에 올랐습니다.

2연패를 당한 새크라멘토는 23승 16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습니다.

4쿼터를 마칠 때까지 두 팀이 128대 128로 맞서며 이어진 연장전에서 새크라멘토는 33.2초를 남기고 몽크의 점프슛에 힘입어 141대 137로 앞섰습니다.

11.1초 전 밀워키의 브룩 로페즈의 3점포로 밀워키가 140대 141로 따라붙었지만 5초를 남기고 디애런 폭스의 자유투로 새크라멘토가 1점을 추가, 142대 140을 만들어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밀워키의 마지막 공격에서 릴라드가 종료 직전 던진 3점포가 꽂히며 143대 142로 전세가 뒤집힌 채 그대로 경기가 끝나 홈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릴라드는 천금 같은 3점 슛을 포함해 29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아데토쿤보가 27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비즐리가 23점 5어시스트, 포티스가 22점 10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새크라멘토의 디애런 폭스는 양 팀 최다 32점을 넣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미네소타는 LA 클리퍼스를 109대 105로 물리치고 28승 11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3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칼 앤서니 타운스가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고베어가 15점 18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레너드의 26점 9리바운드 분전에도 4연승 도전이 불발된 클리퍼스는 25승 14패로 서부 4위를 유지했습니다.

폴 조지는 16점, 제임스 하든은 14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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