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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살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가나와 2차전 도중 햄스트링을 부여잡았다.
이집트의 에이스답게 선발 출전한 살라는 전반이 끝나기 전 그라운드 위에 누웠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는 듯 손을 자주 갖다댔다. 결국 살라는 의료진의 점검 이후 벤치로 물러났다.
살라는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살라가 벤치로 들어갈 때 이집트 대표팀의 동료들은 주장을 위로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만큼 햄스트링 부상이 가볍지 않아 보였다.
허벅지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 재활 기간이 결코 짧지 않다. 더구나 30대가 된 살라의 몸상태를 고려하면 꽤나 길게 벗어날 수 있다. 심각할 경우 최대 6주가량 회복을 요하는 부상이 햄스트링이다.
당장 불똥이 튄 건 이집트다. 네이션스컵 우승 7회로 아프리카 축구 강국인 이집트는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살라가 빠지자 가나와 2-2로 비겼다. 1차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조별리그 통과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살라가 없다면 당장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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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살라를 잃어 1월 일정에 고민이 따르는데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지도 못하면 상상 이상의 출혈과 다름없다. 그래서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도 "살라가 다치면 리버풀의 시즌은 끝난다. 살라의 부상이 크면 곤경에 처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온다.
그만큼 살라의 비중이 크다. 이집트 대표팀으로 떠나기 전까지 전반기에 14골을 터뜨리며 리버풀 공격을 책임졌다. 득점 외에도 존재만으로도 상대에 위협을 가하는 살라라 결코 장기 부상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리버풀에 지배적이다.
살라의 부상 소식은 바로 리버풀에 전해졌다. 오는 22일 본머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충격"이라는 말로 살라 부상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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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전해진 소식이 없는지 클롭 감독은 "아마도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것이다. 그 다음 이집트가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당장 입장을 밝히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무작정 답변을 기다려야 하는 데 답답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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