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아시안컵] '초비상' 한국, 손흥민 PK 선제골 만들었지만...요르단에 연속골 허용...한국1-2요르단(전반 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요르단의 기세에 밀린 전반전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2차전 전반전이 끝난 현재 요르단에 1-2로 끌려가는 중이다. 한국은 전반 8분에 나온 손흥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37분에 나온 박용우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알나마트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끌려간 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6분 후방에서 날아온 롱 패스를 조규성이 황인범에게 연결했다. 볼을 잡은 황인범은 곧바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는데, 이 과정에서 요르단의 하다드가 손흥민을 넘어뜨렸다.

주심은 먼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실과 교신했다. 이후 교신이 길어지자 직접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온필드 리뷰가 끝난 후에는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절호의 선제골 기회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여유있게 상대 골키퍼를 속이며 환상적인 파넨카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손흥민은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올리며 김승규를 위한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김승규는 이날 경기에 앞서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며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에 손흥민은 주장답게 김승규를 위로했고, 이날 경기에는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선발 출전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조현우는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 전반 20분 알타마리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조현우가 높이 날아오르며 이를 막아냈다. 27분에는 위협적인 프리킥도 선방해 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33분에는 설영우가 위험 지역에서 볼을 뺏기며 한국이 위기에 빠졌다. 요르단은 빠르게 연계 플레이를 이어간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높이 떴다.

전반 37분에는 요르단이 동점 골을 넣었다. 요르단이 코너킥을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골문 앞에 있던 박용우가 알아랍과 경합 도중 헤더를 시도했고, 이 헤더는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박용우가 헤더를 하지 않았다면, 뒤에 있던 알아랍이 득점을 만들 수 있던 장면이었다. 경기는 원점이 됐다.

한국은 곧바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최전방에 있던 조규성이 박스 앞쪽에서 위협적인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이 슈팅은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후 손흥민은 요르단 선수를 맞고 나갔다는 항의를 했지만, 이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여기서 한국은 득점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조규성의 슈팅이 나왔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맞지 않으며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추가시간 4분에 나온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는 요르단에 막혔다.

오히려 요르단의 위협적인 상황이 나왔다. 한국이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사이, 알타마리가 침투 패스를 받아 찬스를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이기제가 벗겨졌고, 김민재가 적절한 커버로 찬스를 막아냈다.

그런데 이어진 공격 과정에서 요르단이 역전 골을 만들었다. 알타마리가 롱 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한국의 육탄 수비에 막혔는데, 이어진 상황에서 알 나마트가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조현우를 지나쳐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