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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조엘 엠비드, NBA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70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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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한 경기에서 무려 70점을 쓸어 담으며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함께 팀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33대 123으로 눌렀습니다.

6연승을 달린 동부 콘퍼런스 3위 필라델피아(29승 13패)는 2위 밀워키 벅스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8승 35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이 경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엠비드와 특급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의 센터 대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엠비드는 샌안토니오의 골대에 무려 70점을 폭격하며 웸반야마를 상대로 MVP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엠비드는 1967년 윌트 체임벌린(68점)이 세운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고 이번 시즌 NBA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역대 NBA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1962년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체임벌린의 100점입니다.

엠비드는 1쿼터에만 24점을 올리고 6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원맨쇼'를 예고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와 데빈 바셀이 각각 3점포 2방을 포함해 10점씩 책임지며 엠비드에 맞섰습니다.

필라델피아는 34대 35, 1점을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했지만 엠비드의 연속 6득점으로 샌안토니오에 앞서 나갔습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전반을 62대 58로 리드한 채 마쳤습니다.

엠비드의 득점포는 후반에도 불을 뿜었습니다.

3쿼터에만 25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엠비드의 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는 104대 89로 3쿼터를 마무리했습니다.

4쿼터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엠비드는 경기 종료 6분 38초 전 다시 코트에 나왔고, 1분 41초 전 골 밑을 파고든 뒤 레이업으로 70득점을 찍었습니다.

엠비드는 리바운드도 18개나 잡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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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와 엠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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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인 샌안토니오에서는 웸반야마가 33점 7리바운드, 바셀 22점 9어시스트, 제러미 소핸 14점 8리바운드 등 총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도 엠비드를 당해내지는 못했습니다.

보스턴 셀틱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대 110으로 꺾고 34승 10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습니다.

댈러스는 24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습니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은 39점 11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은 3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33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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