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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온탕냉탕] 자작곡 '수익 전액' 기부 임영웅→횡령 혐의 다툼 시작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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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이번주 연예계도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데뷔 후 첫 영화 OST 수익 전액을 기부한 임영웅부터 횡령 혐의로 피소된 배우 김수미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임영웅, 영화 ‘소풍’ OST 음원 수익 전액 기부

가수 임영웅이 영화 OST에 삽입된 자신의 자작곡 ‘모래알갱이’ 음원 사용료를 전액 기부했다.

22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최근 영화 소풍(김용균 감독)에 삽입된 자작곡 모래알갱이 음원 발생 수익금 전액을 부산연탄은행에 기탁했다.

모래알갱이는 내달 7일 개봉 예정 중인 영화 소풍에 삽입된 곡이다. 소풍 제작사는 임영웅의 뜻에 따라 기부처를 찾던 중, 팬클럽 영웅시대가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온 연탄은행에 음원 사용료를 전액 전달했다.

소풍 제작사는 “임영웅이 처음부터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해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소풍 제작사에 음원 사용을 수락해 처음부터 수익이 의미있는 곳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대표 베테랑 배우 나문희·김영옥·박근형 그리고 류승수가 의기투합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영화에 삽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래알갱이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임영웅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지난해 6월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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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9살 연하 회사원과 열애

방송인 조세호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 중이다.

22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세호가 9세 차이 회사원과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다. 올해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고 밝혔다.

조세호의 여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올해 서른두 살이다.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패션에 대한 공통 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1년간 교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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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23일 둘째 출산…남매 아빠 됐다

개그맨 장동민이 두 아이 아빠가 됐다.

장동민은 23일 자신의 SNS에 “우리 축복이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장동민이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장동민은 “아들아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아들은 아빠가 없음 항상 엄마와 누나를 지켜줘야 하는 거다. 엄마와 누나에게 듬직한 아들과 동생이 돼주렴. 아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2021년 6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이듬해 6월 딸 지우 양을 얻었다. 이후 약 2년 만에 아들을 얻어 두 아이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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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수미(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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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아들과 함께 횡령 혐의로 피소

배우 김수미가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식품 회사 나팔꽃 F&B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김수미 측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망신주기를 당했다”고 반박했다.

23일 김수미와 아들 정명호 이사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번 사건의 배경을 “송씨가 사문서위조를 통해 식품회사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고 설명하며 “나팔꽃 F&B의 정명호 대표이사는 작년 11월 송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 사기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하고 송씨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직무집행정지를 신청해 법원의 결정을 앞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씨가 그간 수차례 자신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김수미 모자가 이에 불응했다”며 “송씨는 김씨가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언론에 ‘망신 주기’와 여론몰이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인 고소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일에 명예훼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팔꽃 F&B는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수미 모자를 고소했다. 이 회사는 고소장에서 김수미 모자가 10년 동안 독점 계약한 ‘김수미’ 브랜드 상표권을 무단으로 타인에게 판매하고 회삿돈 6억여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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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과 소송’ 탈덕수용소, ‘1억 손해배상’ 집행정지 신청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1심 선고 불복에 이어 소송 결과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튜브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는 지난 23일 법원에 소송 결과에 대한 강제집행정를 신청했다. 통상적으로 가집행선고가 있는 경우 항소 등으로 인해 판결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채권자가 집행문을 근거로 강제집행을 실시할 수 있다.

앞서 사이버 렉카로 활동한 탈덕수용소는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 사실과 악성 루머를 무분별하게 유포해왔다. 탈덕수용소가 장원영에 대한 도 넘은 루머를 퍼뜨리자 스타쉽은 지난 2023년 7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스타쉽은 그해 5월 미국 법원으로부터 정보 제공 명령을 받았고, 이달에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의 협조를 받으면서 1차적으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스타쉽은 지난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상대방이 응소하지 않아 의제자백(당사자가 상대방이 주장한 사실에 대해 반박하지 않거나 정해진 날에 출석하지 않으면, 죄를 자백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는 배상액 1억원과 연 12%의 이자를 포함한 모든 법적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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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와이프’, KBS에서 못 듣는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신곡 '와이프(Wife)'가 KBS로부터 방송에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24일 KBS가 공개한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의 와이프는 가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묘사됐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지난 22일 공개된 와이프는 멤버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노래로 발매 직후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곡 제목이 와이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여러 은유적 가사가 성적인 뉘앙스를 풍긴다는 이유에서다.

이와함께 오는 29일 공개 예정인 또 다른 신곡 ‘롤리(Rollie)’ 역시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해 역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두 곡 모두 29일 발매되는 정규 2집 ‘2(Two)’의 수록곡으로 이 곡들로 KBS 활동을 하려면 가사 변경이 불가피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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