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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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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돌아올 것” “이미 그립다” 클롭의 ‘사임’ 예고에 과르디올라도 포체티노도 ‘섭섭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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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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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다.”(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이미 그립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8년 반 동안 리버풀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한다. 함께한 페핀, 라인데르스 코치 등도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클롭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클롭 감독은 “처음 내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분이 충격 받을 것이라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분명히 나는 설명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 나는 리버풀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하지만 난 내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고 확신한다. 내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확실한 강팀으로 만들었다. 지난 2015년 10월, 브랜던 로저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에 부임했다.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력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 2022년에 재계약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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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클롭의 사임 예고에 그와 함께한 동료들도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토트넘에 이어 첼시를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토트넘에서 경질되었을 때 첫 번째 메시지는 클롭에게서 나왔다”라며 “리버풀에서의 일은 정말 훌륭했다.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우리는 그의 휴식 의지를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그를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잠을 더 잘 수 있겠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그가 그리워질 것 같다. 한 부분을 잃은 것 같다. 그가 도르트문트(독일)에 있고, 내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때부터 가장 큰 라이벌이었다. 그의 카리스마와 성격, 전술적인 팀플레이 방식을 그리워할 것이다. 언젠가 돌아올 것이다. 국가대표 혹은 다른 팀이 될지 모르지만 축구계에서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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