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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는데 '극대노'...펩, 토트넘전 승리 후 디아스에게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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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승리에도 완벽함을 추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43분에 나온 네이선 아케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이로써 맨시티는 정말 오랜만에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맨시티가 토트넘 원정에서 거뒀던 마지막 승리는 무려 2018년이었다. 당시 맨시티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했는데, 전반 6분에 나온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던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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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맨시티 입장에서 토트넘 원정은 언제나 힘들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토트넘 원정 승리를 갈망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FA컵에서 토트넘에 승리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토록 바라던 토트넘 원정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맨시티의 센터백인 후벵 디아스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맨시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City xtra’는 토트넘전이 끝난 후 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디아스의 플레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디아스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달래며 진정시켰다. 그러던 와중,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데 브라위너가 다가오자 포옹했다. 그리고 다시 디아스에게 불만을 표했다.

한편 토트넘은 FA컵마저 탈락하며 이번 시즌에도 무관 위기에 놓여 있다. 토트넘은 작년 8월 2023-24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풀럼을 만났다. 그리고 승부차기 혈투 끝에 풀럼에 패하며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며 남은 시즌 동안 모든 초점을 리그에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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