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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흥민 도우미'…부상 복귀에 "이제 빨리 경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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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 훗스퍼)이 오랜 부상 공백을 깨고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이제 남은 건 잔여 시즌 건강하게 뛰는 것이다.

매디슨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출전했다. 후반 28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교체되어 피치 위를 밟았고, 이는 약 3달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매디슨은 그러고 나서 28일, 개인 SNS를 통해 "돌아와서 정말 좋다. 환영해줘서 정말 고맙고, 내게는 큰 의미가 있다. 이제 빨리 경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영입'을 이뤄냈다. 레스터 시티에서 203경기 55골 41도움을 터뜨리며 놀라운 활약을 펼친 공격형 미드필더 매디슨을 4,000만 파운드(약 680억 원)에 영입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마땅한 '플레이메이커'가 없었다.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이전까지는 기대 이하의 저조한 활약이 이어졌다. 자연스레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었는데, 매디슨의 합류는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끌어낼 수 있었다.

매디슨은 시즌 초반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3골 5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10라운드까지 8승 2무 무패 행진을 내달렸는데, 매디슨의 지분이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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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부상을 입고 말았다. 전반 도중 발목에 문제가 생겼고, 곧바로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검사 결과는 최악이었고, 영국 '디 애슬래틱' 등 복수 매체는 2월 정도에 돌아올 거로 전망했다.

다행히도 조금 더 일찍 돌아올 수 있었다. 맨시티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우리와 함께 훈련했으며 일주일 내내 풀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좋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교체 출전으로 폼을 끌어올린 매디슨은 내달 1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부터 선발로 다시 출격할 수 있을 거로 기대된다. 토트넘은 12승 4무 5패(승점 40)로 5위에 위치 중이며, TOP4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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