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훈련 중…어린이 병원에 2만달러 기부도
미국 어린이 병원을 방문한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최지만(32)의 새 소속팀이 곧 결정될 전망이다.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인 GSM은 31일 "아메리칸리그(AL) 3~4개 팀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 소속 팀은 다음 달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소개했다.
2016년 MLB에 데뷔한 최지만은 2019년부터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2021시즌과 2022시즌엔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2023시즌엔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타율 0.163, 6홈런, 13타점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2023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고, 개인 훈련에 전념하며 새 팀을 찾고 있다.
그는 올겨울 국내에서 훈련하다가 이달 초 미국으로 출국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지만은 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GSM은 "최지만이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2만달러(약 2천700만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MLB에 데뷔한 2016년 자선 재단을 설립한 뒤 한국과 미국에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국내에서 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해 3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GSM은 "현재까지 최지만의 기부금은 10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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