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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2연속 부활’ 수빙수 “트롯 새싹 꺾었다…2연속 올하트 고아인 제치고 4라운드 진출”(미스트롯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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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패자 부활 VS 2연속 올하트 구도
수빙수, 트롯 새싹 고아인 꺾고 4라운드 진출


해산물 유튜버 수빙수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트롯 신동 고아인을 제치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로 수빙수와 고아인의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매일경제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2연속 패자 부활’ 수빙수와 ‘2연속 올하트’ 고아인의 대결이라는 특이한 구도는 수빙수를 향한 고아인의 구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고아인은 “수빙수 님이랑 붙어보고 싶었다”며 해맑게 웃다가 “대결하기 편해 보여 지목했냐”는 짖궂은 김성주의 질문에 조금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불사조처럼 패자부활로 올라왔다는 수빙수는 이번 대결만큼은 “승리해서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무대에 올랐다.

하춘화의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를 선곡한 수빙수는 트로트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진심으로 무대에 임하기 시작했다. 귀여운 무대 의상을 입은 수빙수는 전주가 흐르는 동안 살랑거리는 몸짓과 맛깔나는 제스처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와 일취월장한 수빙수의 가창력에 심사위원 일동이 놀라며 “음색 되게 좋다” “프로 가수해도 되겠다”등 찬사를 쏟아 냈다.

매일경제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최숙자의 ‘개나리 처녀’를 선곡한 고아인은 개나리 소녀로 변신해 어린 나이에도 노련한 가창 스킬과 깊은 음색을 뽐냈다. 개나리 꽃가루를 뿌리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빈틈없는 가창력을 보여준 고아인은 무대를 봄 향기로 꽉 채웠다. 완벽했던 고아인의 가창에 장윤정은 “쉽게 부른다”며 감탄했다.

매일경제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투표를 마친 심사위원들이 결과 발표를 앞두고 무대 위의 두 사람에게 소감을 전했다. 놀라운 무대를 보여준 수빙수에 이찬원은 “이제 생선 해체 그만하고 트로트 하시라”며 “노력이 타고난 재능을 이기는 케이스”를 봤다며 수빙수가 대단히 노력한 점을 칭찬했다. 또한 그는 어려운 가사를 완벽히 소화한 고아인에게도 칭찬을 이어갔다. 개나리 꽃 피듯 전개시키는 고아인의 표현력을 칭찬하며 두 사람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수빙수의 성장에 놀란 김연자는 추가 합격을 못 느낄 만큼 훌륭했던 무대를 극찬하며 “앞으로 노력하는 대로 잘 될 거 같다”고 그를 응원했다.

8대5로 나뉜 심사위원들의 하트가 두 사람의 대결이 치열했음을 드러냈다. 이번 대결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으로 비현실적인 성장을 보여준 수빙수가 승리를 따내며 4라운드로 진출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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