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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호주 주전 MF, "큰 걱정 없다.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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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호주 주전 미드필더 키아누 배커스(25‧세인트 미렌)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을 보유한 '스타 군단' 한국 상대로 두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자신들을 걱정할 뿐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피파랭킹 25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우승 후보' 한국과 호주가 8강에서 만났다. 16강전에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으며,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호주와 일본의 우승 확률을 20.4%로 제일 높게 평가했으며, 다음으로 한국이 16.3%, 카타르가 16.2%, 이란이 14.8%, 우즈베키스탄이 5.0%, 요르단이 4.3%, 타지키스탄이 2.6%로 뒤를 이었다. 한국과 호주의 경기 예상으로는 한국 승리 33.3%, 무승부 26.7%, 호주 승리 40.0%로 내다봤다.

선수단 가치에서는 한국이 압도적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한국이 1억 9,300만 유로(약 2,785억 원), 호주가 4,100만 유로(약 590억 원)다. 각 팀의 선수 몸값 TOP4에 한국은 김민재(6,000만 유로‧865억 원), 손흥민(5,000만 유로‧720억 원), 이강이, 황희찬(2,200만 유로‧320억 원)이 있다. 호주는 해리 수타(1,100만 유로‧160억 원), 매튜 라이언(400만 유로‧60억 원), 라일리 맥그리(380만 유로‧55억 원), 패트릭 야즈벡(220만 유로‧30억 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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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만 유로(약 12억 원)로 평가되는 배커스는 2일, 호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배커스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뛰다가 지난 2022년 여름 세인트 미렌으로 둥지를 옮겼다. 호주 대표팀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발탁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꾸준하게 선발로 기용됐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4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배커스는 "모든 녹아웃 경기들은 매우 중요하다.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고, 우리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는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큰 경기다. 긴장감은 전혀 없고, 기분이 조금 좋은 것 같다. 경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고, 솔직히 설렘이 더 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보다 이틀 더 휴식이 존재해 체력 면에서 유리하다. 이에 "회복할 시간이 (한국보다) 이틀이나 더 주어졌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할 것이다. 우리는 한 팀으로서 열심히 뛰고, 강하게 압박하고, 그렇게 하면서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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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과 같은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하고 있다. 배커스는 "우리는 그들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으며, 우리 자신에 대해 걱정할 뿐이다. 한국이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건 맞으나, 우리도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을 존중하지만, 그들을 두려워하진 않는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경기에 나서서 우리의 경기를 하고, 대회 내내 했던 대로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 골만 실점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잘 풀릴 것이다. 경기마다 우리는 조금씩 더 강해졌다. 이제 8강에 올라오게 됐고,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진정한 믿음을 갖게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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