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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이 득점 이후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 퇴장된 이유가 공개됐다.
이라크는 지난 30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요르단에 2-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패배로 이라크의 아시안컵 여정은 종료됐다.
먼저 웃은 팀은 요르단이다. 요르단은 전반 추가시간 알 나이마트가 홀로 돌파를 한 뒤 마무리를 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에 돌입하면서 이라크가 힘을 냈다. 공격에 힘을 줬다. 결국 후반 28분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이라크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1분 후세인이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갈랐다. 후세인이 득점 후 이라크 팬들이 밀집한 곳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후세인은 이후 그라운드 반대편까지 넘어와 자리에 앉아 잔디를 먹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주심은 경고를 줬다.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았던 후세인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라크는 역전과 동시에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결국 이라크는 두 골을 헌납하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이라크 기자들은 분노에 가득 차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헤수스 카사스 감독에게 분노를 표출하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이날 후세인이 경고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경고에 대해 시간 지연, 상대 도발 등 다양한 이유가 거론됐다. 이에 대해 AFC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AFC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AFC는 후세인에게 발급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둘러싸고 여러 질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옐로카드는 말과 행동에 대한 이의 제기에 의한 경고였고, 두 번째 옐로카드는 경기 재개를 과도하게 지연시킨 이유다. 그래서 후세인에게 레드카드가 전달됐다. 후세인은 득점 이후 경기를 과도하게 지연했다. 세리머니 동안 주심은 3번이나 강하게 구두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심판은 올바른 판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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