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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선수들의 희생과 도전 정신에 감명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와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요르단과 4강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시종일관 호주 수비에 고전했다.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대표팀도 선제 실점하며 호주에 끌려갔다. 전반전 45분 동안 한 차례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게 패배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사이,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호주 수비의 파울을 유도했다. 키커로 황희찬이 나서 동점골에 성공했다. 연장 전반 12분에는 황희찬이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대표팀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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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이러한 승리가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승리를 통해 팀 분위기가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의 희생과 도전 정신에 감명받았다.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널티킥 유도와 프리킥에 대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었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있어 책임감을 느꼈다. (후반전) 마지막에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면서 상대가 위협적인 태클을 했다. 움직임을 통해 (페널티킥) 상황이 만들어졌다. 프리킥은 이강인과 이야기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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