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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의 더 많은 지원을 원한다.
영국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이미 4억 파운드(6,700억)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스쿼드를 재편성하기 위한 일관된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보도했다.
이미 2년간 많은 지원을 받은 텐 하흐 감독이다. 부임 첫해 2022-23시즌을 앞두고 안토니,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등을 영입하는 데에 2억 4천만 유로(3,500억)를 사용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이 직접적으로 나서 영입을 추진한 안토니에만 9,500만 유로(1,370억)를 투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거액의 이적료 지출이 있었다. 라스무스 호일룬,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2억 유로(2,900억)를 지출했다. 2년간 선수 영입에 쏟은 돈만 4억 4천만 유로(6,400억)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일관된 지원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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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시장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큰 이유로 보인다. 매체는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 공격수 영입 요청이 거절된 후 텐 하흐 감독은 이적 자금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원한다.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상에도 이네오스는 임대 계약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마르시알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다. 지난해 12월 본머스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프리미어리그(PL) 부상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그의 예상 복귀 일자는 3월 30일이다.
스쿼드에 최전방 공격수라고는 호일룬밖에 남지 않았기에, 겨울 이적시장서 단기 임대로 추가적인 영입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PL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준수를 위해 쓸 수 있는 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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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이 원했던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것도 또 하나의 이유로 알려졌다. 매체는 "부임 첫해 텐 하흐 감독이 가장 원했던 프랭키 더 용 영입을 시도도 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 또한, 맨유가 지난해 케인 영입에 대한 제안을 거부한 것도 큰 타격이었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더 용 영입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남았고, 현재 맨유는 다재다능한 3선 미드필더의 부재를 겪고 있다. 또한 케인을 놓치며 득점난 해결에 실패한 맨유의 이번 시즌 리그 득실차는 –4다.
한편, 맨유는 4일 오후 11시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PL 2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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