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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했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21분에 나온 닐 무페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필 포든에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브렌트포드는 이날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에이스’ 아이반 토니의 활약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였다. 토니는 무페이의 선제골 과정에서 마크 플레켄의 골킥이 길게 날아오자, 상대 수비수인 네이선 아케의 동선을 차단했다. 덕분에 아케는 볼을 향해 달려들 수 없었고, 그 사이 무페이가 1대1 찬스를 만들어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토니의 지능적인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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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시즌 도중 토니가 총 262회의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고, 곧바로 토니를 기소했다. 이후 토니는 해당 혐의를 인정했고 8개월 선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덕분에 토니는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인기가 많았다.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 등이 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관심을 보일 당시, 토니는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팬들의 우려도 있었다. 오랫동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예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토니는 지난달 21일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1골을 넣었다. 이어진 토트넘전에서도 1골을 더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그리고 맨시티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높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만약 토니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활약을 이어간다면, 더욱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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