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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프리카 독수리' 나이지리아의 킬러이자 나폴리를 대표하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에게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오시멘은 현재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진행 중인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서고 있다. 네이션스컵은 아시안컵과 같은 성격의 대회라고 보면 된다.
2년 주기로 열리는 네이션스컵에서 나이지리아는 역대 세 번 우승을 차지했다. 1980, 1994, 2013년이다. 마지막 우승 히우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알제리. 세네갈이 돌아가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A조에 묶였다. 적도 기니,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와 죽음의 조였다. 흥미롭게도 나이지리아는 2위로 16강에 직행했고 코트디부아르는 3위로 와일드카드를 얻었다.
카메룬이라는 강적을 만난 나이지리아는 2-0으로 이겼고 8강에서 앙골라에 1-0으로 승리했다. 코트디부아르도 난적 세네갈과 16강, 8강에서 말리를 만나 모두 2-1로 물리쳤다. 4강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만난다. 전망은 나이지리아와 코트디부아르의 결승 진출이 우세하다. 조별리그에서는 나이지리아가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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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4강 진출 과정에는 오시멘이 있었다. 적도기니전에서 골을 넣었고 카메룬전에서는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같은 역할이다.
오는 8일 남아공과 4강전도 오시멘의 존재감으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승산이 더 있다는 분석도 쏟아진다. 2023-24 세리에A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를 33년 만에 정상에 올려 놓았고 득점왕까지 차지해 국민적인 성원을 받고 있는 오시멘이다.
루크먼에 모세스 시몬(낭트), 조 아리보(사우스햄턴), 프랑크 온계카(브렌트포드), 알렉스 이워비(풀럼), 사무엘 추쿠에제(AC밀란)의 지원 사격도 있어 마음도 한결 가볍다.
하지만, 오시멘이 남아공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모양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오시멘은 남아공전이 열리는 부아케로 이동하지 않고 수도 아비장에 머물렀다. 팀 의무진의 진료를 받고 있지만, 결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허벅지 부상으로 상당 기간을 이탈해 있던 오시멘이다. 우승을 바라는 나이지리아 앞에 결승 진출을 배달하지 못하면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오시멘이다. 한 경기라도 더 보여주며 몸값을 올려야 하고 나이지리아의 명예도 올려야 하는 책임감 앞에서 난관에 봉착한 셈이다. 동료들의 힘으로 4강을 지나 결승 집중하느냐 아니면 무리를 하느냐의 갈림길에 선 오시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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