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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울산 HD가 대승을 거두며 8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울산은 15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반포레 고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8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16강 2차전은 오는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주민규, 루빅손, 김민우, 엄원상, 이규성, 고승범, 이명재, 황석호, 김기희,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 출전했다.
반포레 고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곤잘레스, 미츠하라, 아다일톤, 기무라, 하야시다, 요시키, 아라키, 카미야, 이마즈, 세키구치, 가와타가 나섰다.
울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9분 황석호의 침투 패스를 엄원상이 쇄도해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에 맞았다.
울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민우의 헤더를 상대 수비가 손으로 저지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쳤지만,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 않았다.
울산이 먼저 웃었다. 전반 37분 좌측에서 삼자 플레이를 통해 루빅손에게 공이 연결됐다. 중앙으로 전달한 공은 설영우를 거쳐 엄원상에게 향했다.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흐른 공을 주민규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울산이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전반 43분 주민규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김민우가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주민규가 나서 득점하며 이날 멀티골을 신고했다. 결국 전반은 울산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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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가져갔다. 루빅손을 대신해 아타루를 투입했다. 울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앗다. 후반 17분 역습 과정에서 고승범이 탈취한 공이 패스 플레이를 통해 설영우에게 전달됐다. 설영우는 곧바로 질주를 시작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엄원상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1분 주민규, 김영권을 빼고 마틴 아담, 김기희를 투입했다. 후반 38분엔 김민우를 대신해 이동경을 넣었고, 3분 뒤 고승범을 빼고 마테우스를 투입시켰다. 결국 울산은 3-0으로 승리하며 2차전을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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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울산 HD (3) : 주민규(전반 37분, 전반 45분-PK), 설영우(후반 16분)
반포레 고후(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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