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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아야네, 부모 된다…유산→시험관 두 번째 시술에 임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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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아야네, 2세 소식 전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 그의 아내 아야네가 부모가 된다.

16일 아야네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하고 환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뱃속 아기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 그의 아내 아야네가 2세 소식을 직접 전했다. 사진 = 아야네 SNS


아야네는 “저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다. 절대 부끄러워서, 껄끄러워서 지금까지 언급 안한 게 아니였다. 1번째 시험관 수술 시 8주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겪고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하겠더라. 다시 잃을까봐. 저 말고 피드를 보는 다른 누군가에게도 실망과 슬픈 마음 나눌까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이제 젤리가 저희에게 찾아와줬다. 이제 19주가 되어 가는 우리 아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벌써 너무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뱃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 우리 첫째 라봉이는 천국에서 엄마랑 많이 놀자. 벌써 천국 가서 널 만날 마음에 설레”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1월 14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아야네 전문.
저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습니다.

절대 부끄러워서,껄끄러워서 지금까지 언급 안한 게 아니였습니다.

1번 째 시험관 수술 시 8주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걲고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 드리지 못 하더라구요.다시 잃을 까봐요. 저말고 피드를 보는 다른 누군가에게도 실망과 슬픈 마음 나눌까봐요.

근데 이제 젤리가 저희에게 찾아와줬어요

이제 19주가 되어 가는 우리 아가

너무 너무 소중하고 벌써 너무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요.

뱃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울게

그리고 우리 첫째 라봉이는 천국에서 엄마랑 많이 놀자.

벌써 천국 가서 널 만날 마음에 설레

유튜브를 개설했습니다. 제가 시험관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 하나라도 정보가 많아지면 하는 마음에, 그리고 임산부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담아보려합니다. 채널이름은 “ 지아 라이프 ” 에요.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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