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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모 베르너가 토트넘 훗스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베르너 인터뷰를 전했다. 베르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를 갔다. 토트넘 연고지 런던은 베르너에게 낯선 곳이 아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분데스리가 폭격기로 불린 베르너는 첼시에 전격 입단했다. 이적료는 5,300만 유로(약 765억 원)였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첫 시즌 PL 35경기에 나와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면 준수해 보이는데 엄청나게 많은 기회를 놓쳤다. 골 수가 라이프치히 시절에 비해 급감했고 성실성, 관여도는 높았으나 빅 찬스 미스가 매우 많아 첼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바로 직전 시즌 라이프치에서 리그 28골을 넣은 공격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다음 시즌엔 출전시간까지 줄어들었다. 마찬가지로 결정력 미스가 반복되고 이젠 관여도까지 떨어지면서 기용할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첼시에서 완전히 밀린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첼시에서 실패를 하고 돌아온 베르너는 복귀 첫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9골 4도움에 성공하면서 성공적으로 다시 안착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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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로이스 오펜다,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리기 시작했고 올 시즌엔 분데스리가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보다 벤치가 익숙한 선수가 된 베르너는 다시 이적을 모색했다. 다가오는 여름 UEFA 유로 2024가 독일에서 열리는 것도 고려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기도 했으나 베르너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에 온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도움을 올렸다. 브렌트포드전 3-2로 이겼을 때도 도움을 기록하면서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 성공했다. 에버턴, 브라이튼과의 대결에서도 나오면서 출전시간을 늘렸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내고 복귀한 가운데 최전방과 좌측을 오가며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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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빌트'를 통해 라이프치히 시절을 회상하며 "마지막에 보면 전술과 잘 안 맞았다. 불평을 말할 사람도 없었다. 오랜 기간 즐겁지 않았고 감독과 의사소통도 부족했다. 토트넘으로 오는 결정은 매우 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많은 즐거움을 얻고 있다. 토트넘은 날 잘 받아줬다. 토트넘에서 축구를 다시 즐기고 있는데 '왜 런던을 떠났을까?'라는 의문을 스스로 가진다. 런던은 세계 최고 도시이며 너무 재밌다. 토트넘 이적은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 축구가 너무 즐겁고 이전보다 행복해졌다. 토트넘에서 남은 시즌 동안 얻어간 것들을 꼭 얻고 싶다. 독일 대표팀 복귀만이 토트넘 이적 이유는 아니었다. 난 토트넘에서 축구를 다시 즐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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