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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동창회 열렸다! 손흥민, 유명 브랜드 행사장서 베일-알리와 재회...전지현과 투 샷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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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이 다시 만났다.

해외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버버리의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손흥민은 이 행사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한 모습이 포착됐다. 가장 먼저 잠시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가레스 베일을 만났다. 베일은 2007년부터 6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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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2020-21시즌을 앞두고는 친정팀 토트넘으로 1시즌 동안 임대를 떠났다. 비록 많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022년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했지만, 빠른 발과 강력한 왼발로 한때 유럽을 호령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2023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델레 알리도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던 선수였다. 하지만 게으른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만큼, 재능에 비해 노력이 부족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마음 아픈 가정사까지 공개했다. 현재는 에버튼에 소속돼 있지만, 이번 시즌 아직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또한 첼시의 벤 칠웰도 행사에 참석해 토트넘 출신 선수들과 함께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더해 손흥민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의 슈퍼스타인 전지현을 만났다. 손흥민과 전지현은 이미 작년 9월 버버리 행사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던 바가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행사에 손가락 깁스를 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한국은 요르단과 4강전에 앞서 대표팀 내분이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고, 손흥민은 다툼 과정에서 손가락 탈구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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