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1일 반포레 고후와 16강 원정 2차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울산 HD 홍명보 감독(오른쪽)과 골키퍼 조현우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어느 때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상대하겠다."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이 '강한 정신력'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반포레 고후(일본)와의 2023-2024 ACL 16강 2차전 원정경기(21일 오후 6시)를 하루 앞둔 20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의 간절함 때문에 상대가 강하게 나오겠지만 우리 선수들도 상대에 대한 경험이 쌓인 만큼 내일 좋은 경기를 펼쳐 8강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 15일 홈에서 치른 고후와의 1차전에서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의 멀티골과 설영우의 쐐기골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이기고 두 번째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라며 "어느 때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전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후는 팀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일본 축구의 장점을 보는 것 같았다"라며 "상대 팀에 대한 전반적인 강점을 파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골키퍼 조현우도 "2차전은 원정 경기여서 힘들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잘 이겨낼 것"이라며 "준비를 잘해서 내일 8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