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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노산 희망 되길"..이지훈♥아야네→강재준♥이은형, 극적 '임신' 경사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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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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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2024 청룡의 해를 맞아 기쁜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난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스타들이 기적적으로 임신을 알린 것.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결실을 맺은 이들의 이야기가 비슷한 경험에 놓인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심어주고 있는 것.

지난 13일,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소셜 계정을 통해 “어떡해 우리 엄마 아빠 된다”며 임신을 발표했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현재 임신 14주차다. 가족들 축하 속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이은형은 출산 전까지 별다른 휴식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연예계 동료들은 댓글 등을 통해 축하를 쏟아냈다. 10년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한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임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쏟아부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각각 만 41세, 40세다. 부모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두 사람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2세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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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재준은 지난 2021년 건강한 삶과 2세 계획을 위해 다이어트에 본격 돌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23kg을 성공적으로 감량한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한 강재준은 “살 빼고 나니까 부부관계가 좋아졌다”며 “아빠가 되고싶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형 역시 SBS ‘동상이몽2’에서 “최근 남편이 26kg을 감량했다”며 개선된 부부관계를 알렸다.

그런 가운데 결혼 7년만에 비로소 임신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 이은형은 기유TV 채널을 통해 “너무 감사하게도 저희가 자연임신을 했다. 43세, 43세로 노산인데도 불구하고 (자연임신이) 됐다”며 “사실 선뜻 말을 못했다. 노산이라 잘못될 경우도 생각했다. 제가 나이도 많고 첫 임신때는 많이 유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혹시 몰라서 엄마, 아빠한테도 얘기 안 하고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가 둘이 합쳐서 나이가 80이다. 혹시 우리 나이나 노산을 경험할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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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배우 이지훈, 미우라 아야네 부부도 난임으로 인한 시험관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했음을 밝혀 축하받았다.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에 골인했다. ‘동상이몽2’를 통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한 이들은 방송에서 여러 차례 2세를 향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아야네는 “저는 젊는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다. 절대 부끄러워서, 껄끄러워서 지금까지 언급 안 한게 아니었다. 1번째 시험관 수술 시 8주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겪고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하겠더라. 다시 잃을까봐”라고 힘들었던 사정을 뒤늦게 밝혔다.

하지만 결국 유산 후 두 번째 시험관 시도에서 임신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 아야네는 “근데 이제 젤리(태명)가 찾아와 줬다. 이제 19주가 되어가는 우리 아가. 너무 소중하고 벌써 너무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며 “뱃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울게”라고 전했다.

이후 아야네는 ‘지아라이프’ 채널을 개설하고 시험관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야네는 “그동안 임신을 실패한 원인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배란이 불규칙한 증후군이 있었고, 쉽게 임신이 안 됐다. 그래서 병원을 다니고 난임병원 다니는 사람들의 블로그, 브이로그 등을 보면서 많은 용기와 감동을 받았다. 나도 이제 힘들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정보를 업었다”며 “그래서 빚진 마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좋은 정보를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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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이성진의 아내도 시험관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이성진은 지난 21일 아내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2.20 결혼기념일 2주년. 우리 부부는 둘이 아니고 셋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빠 엄마 돼요!”라고 2세 소식을 전했다. 이성진은 지난 2022년 교재한지 4년 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했다. 46살에 비로소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그는 ‘어릴적부터 꿈꾸던 저의 결혼은 사랑 안에서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해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며 "그에 맞는 행동과 책임감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가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성진은 결혼 2년만에 아빠가 됐다. 그는 “너무 자랑하고 싶었다. 이제 6식구! 우리 복덩이 복 많은 아이로 자라라고 태명은 뽁뽁이”라며 “1년동안 힘든 시험관 과정 버텨준 와이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귀하게 찾아와준 아기천사 사랑 안에서 진정한 천국을 누리겠습니다.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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