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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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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내남결', 글로벌 흥행 예상...최종 목표는 할리우드 진출" (종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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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내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최규리. 2024.02.20 / jpnews.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규리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비하인드와 연기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배우 최규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최규리는 '내남결' 종영 소감에 대해 "이제 정말 종영인데, 두 달가량 방송하면서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아서 꿈같은 하루하루였다.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이 없으셨으면, 저도 이런 관심을 받아볼 수 없었을 거다. 시청자는 물론 함께 드라마를 만드신 모든 분이 노고를 풀 수 있는 피로해소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라며 시청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과 절친의 배신으로 비극을 맞았던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운명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게 된 스토리로, 국내외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 1일, 5.2%로 시작한 시청률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의 벽을 깼고, 11회에서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심지어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통계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된 '내 남편과 결혼해 줘'가 1월에 공개된 OTT 드라마 차트에서 IMDB 평점 1위, 스트리밍 2위를 차지,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본 K드라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글로벌 인기를 얻게된 '내남결'에 대해 최규리는 "작품이 잘 될 거라는 생각은 있었다. 원래 웹툰 원작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웹소설도 인기가 많았다 하더라. 현장에서 좋은 분위기로 즐겁게 촬영하는데, 현장에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지 않나. 경험들이 많이 있으시다 보니 견적이 나오셨나 보다. 다들 '드라마 너무 잘 될 거 같다'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기대했던 거보다 더 잘 나와 촬영 막바지에는 축제 분위기였다. 특히 종방연이 '내남결' 방송 둘째주 즘에에 있었는데, 정말 축제 분위기였다. 당시 아시안컵 경기가 있었는데, 경기도 이겼는데 방송도 함께 보았기에, 축제 분위기에서 종방영을 마무리를 했다. 이후에도 다 같이 언니 오빠들과 '이거 시청률 오르겠다'라면서 작품을 감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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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내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최규리. 2024.02.20 / jpnews.osen.co.kr


극 중 유지혁(나인우)의 이복 여동생 유희연 역을 맡아 연기한 최규리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방영 전 2,000명대였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1만 명을 돌파하기도.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나'는 질문에 그는 "원래 친구들이 의리로 제가 나오는 작품을 모두 챙겨 봐주는 편이긴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친구들의 친구, 제가 모르는 분들, 미국인 분들, 해외 친구들도 '드라마 재밌게 보고 있다'는 반응을 전해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생겼다. 이번에 고향인 부산에 내려갔을 때 가족과 외식을 했는데, 지나가면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 찍어 드렸다. 저번 주말에는 백화점에 갔는데, 어떤 아이어머니께서 저를 알아보시고는 ‘내남결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셔서 좋았다. 은행에서 계좌 개설했을 때 이후로 처음으로 사인을 해봤다. 사인만 해드리기가 아쉬워서 멘트를 적다 보니까 편지처럼 되어서 오래 기다리시기도 했다. 그만큼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해드렸다"라며 밝게 웃어 보였다.

드라마 합류 비하인드도 전했다. 최규리는 '내남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요즘 세상 사는 게 다 힘들지 않나. 사는 것도 팍팍하고, 날씨도 험상궂고. 이래저래 답답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복수극 기반에 마냥 막장은 아닌 작품이지 않나. 어쨌든 작품 속의 '사이다'적인 요소를를 즐겨 하실 거 같았다. 희연 역을 따내기 위해 오디션을 봤을 때도, 캐릭터가 극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서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꼭 합류해야겠다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 연기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웹툰에서도 희연이가 손동작과 표정이 다양한 편이다. 그런데 마침 저도 표정을 막 쓰는 걸 좋아하고, 평소에말할 때도 손을 많이 쓰는 편이라, 최대한 그런걸 차용하려 노력했다. 저는 정말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작품 속에서도 평소 정말 신날 때 나오는 표정이 많았다.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도 유지혁-유희연 남매 케미를 모아놓은 영상이 있는데, 그 섬네일에 제 표정이 정말 웃기게 나왔는데 마음에 들었다. 표정을 막 쓰길 잘했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는 "사실 합류 전까지는 걱정이 조금 있었다. 그래도 리딩도 해보고, 첫 촬영 해보고, 막상 선배님들과 만나면서 걱정이 사라졌다"라면서 "그래도 이렇게 언니 오빠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긴 호흡을 한 것이 첫 작품이다 보니, 현장 감을 익히는데 적응 시간이 걸렸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가 완전히 물아 일체가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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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내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최규리. 2024.02.20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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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들과의 케미도 자랑했다. 최규리는 "극 중 희연이가 지원 언니, 지혁 오빠 등과의 관계성이 보이지 않나. 촬영하면서 부딪히는 스케줄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언니, 오빠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박)민영 언니는 평소에도 제가 되게 좋아한 배우였는데, 현장에서 제가 '언니'라고 부르며 쫓아다녔다. 촬영 안 할 때는 수다도 많이 떨고, 편하게 지내면서, 호흡 맞추는 게 편했다. 특히 언니와 촬영하면서는 매 순간, 촬영 나갈 때마다 크고 작게 느끼는 게 많았다. 워낙 경력도 많으시고, 작품도 많이 해보셨다 보니, 현장을 이끌어가는 것, 연기 등 노련함과 능숙함이 역시 다르더라. 많은 걸 배우고 싶어서 먼저 다가가서 귀찮게 하기도 했는데, 언니가 잘 받아주셨다. 쉬는 시간에 희연이 그림을 그려서 주시기도 하고, 정말 회사 동료처럼 느껴질 만큼 친밀감이 쌓였다. 편하고 재미있었다. 실제로도 '은인'이라고 부르면서 따라다니기도 하고, 마음껏 편하게 지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이복남매로 호흡을 맞춘 나인우도 언급했다. 그는 "보기에도 성격이 되게 좋아 보이시지 않나. 다들 '1박 2일'에 나오는 캐릭터가 본체 같다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제가 실제로 봐도 그대로더라"라며 "오빠가 넉살도 좋고, 사람도 편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저는 어쨌든 이 작품에서 오빠를 처음 만나는 거니 현장에서 격식을 차리고 들어갔는데, 저를 무장해제 시켜주셔서 실제 남매처럼 지냈다. 제가 막내다 보니 현장에 가장 먼저 출근해서 앉아 있으면, 오빠가 들어와서 '오빠가 왔는데 인사를 안 하냐?''라고 장난을 치신다. 그럼 저도 벌떡 일어나서 '아유, 부장님. 오셨습니까'라고 인사했다. 그렇게 티격태격하다 보니까 실제 촬영할 때도 편했다. 그렇게 재미있게 촬영 하다 보니 '찐 남매 케미가 보인다'고 해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 싶었다. 현장 분위기가 작품에도 드러난 것 같다"라고 웃었다.

최규리는 극 중 백은호(이기광 분)과의 간질간질한 핑크빛 러브라인을 그려내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최규리는 "사실 그 러브라인에 대해, 어떻게 포인트를 잘 잡아야 희연이가 '얍샙이'처럼 안보이고, 자연스럽게 마음의 변화로 느껴질지 고민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 마음이라는 게,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거지 않나. 자연스럽게 희연으로서 충실하다 보면 마음의 흐름으로 보이겠다 싶어서, 두 사람을 적극적으로 밀어줄 땐 밀어주고, 잘 안됐을 때는 당황하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표현했던 것 같다"라며 "안 그래도 기광 오빠와 이야기를 많이 나눈 부분이 있었다. 은호는 첫사랑으로 지원이를 쭉 좋아했는데, 그걸 마음을 접고 희연이에게 마음이 가지 않나. 그래서 제가 은호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기광 오빠에게 '고백을 밀어붙이지 않을 거다. 멀뚱히 있다가 담백하게 던질 거니까, 오빠가 크게 반응 안 해도 될 거 같다'고 제안했다. 시청자분들이 기대하시는 찐한 러브라인은 어려웠지만, 자연스러운 마음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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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내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최규리. 2024.02.20 / jpnews.osen.co.kr


배우 최규리의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2000년생으로 올해 만 23세가 된 그는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자퇴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전공으로 입학했다. 이후 2021년 드라마 '엉클'로 통해 처음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에 최규리는 "다들 신기해하시더라.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다가 배우가 된 게 아니라, 공부하다가 그만두고 연기를 하게 되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크나큰 이유나 결심은 없고, 연기가 해보고 싶었다. 그 마음이 컸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원래도 하나를 하고 선택하고 최선을 다하고, 그만둘 때는 미련 없이 돌아서는 성격이다. 제가 길게 오래 공부한 건 아니지만, 집중해서 열정을 쏟을 만큼 쏟아서 그런지, 공부라는 게 저의 적성에 안 맞는다고 느끼고고 돌아설 땐 미련이 없었다. 당시 좋아하는 거 찾고 싶은 마음이 커서 무모할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자퇴를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학업을 포기한 후 선택한 연기자의 길이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는 거세지 않았다. 최규리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제가 선택하는 걸 항상 믿고 지지해 주셨다. 그래서 외고를 자퇴한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자퇴하라고 하셨다. 아빠는 조금 아쉬워하셨다. 많이 속상해하시더라. 하지만 제가 아빠를 잘 설득했고, 결국엔 적극 지원해 주셨다"라며 "그래도 어쨌든 딸이 공부를 두고 연기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이 많으셨을 거다. 이번에는 부모님이 제가 '내남결'에 나온다고 일부러 주변에 말을 안 했다고 하시더라. 근데 이번엔 오히려 부모님이 먼저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으셨다고 한다. 이번을 기회로 부모님께 배우로서의 증명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렇게 자퇴 후, 적성을 찾던 최규리는 '응답하고 1988' 촬영 비하인드를 본 후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 그는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좋아 보였다. 나도 그런 현장에 있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최규리는 검정고시 합격 후 고등학교 3학년, 입시를 위해 연기 학원에 등록하며 본격적인 연기자로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그렇게 도전하게 된 '한예종' 입시. 단번에 합격하게 된 최규리는 현재 3학년 휴학, 내년 2학기 졸업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특히 최규리는 '한예종' 입시 성공담에 대해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그는 "'한예종' 재학생들끼리 이야기하는 3대 미스터리가 있다. '나는 이 학교에 어떻게 왔지?', '쟤는 어떻게 왔지?', '쟤는 왜 여기 있는 거지?'다. 그래서 제 생각엔, 입시 당시에 제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된 게 아니라, 열정과 오기가 있어서였던 것 같다"라며 "교수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입시생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대사 첫 줄만 해도 느낌이 딱 온다고 하시더라. 또 이건 '한예종'을 준비하는 입시생에게 '꿀팁'일 수도 있는데, 준비성이 아니라, 잠재력을 많이 보신다고 한다. '우리 학교에서 가르쳐 보고 싶다', 하는 학생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고 하더라. 오히려 저는 배운 게 많지 않아서 '잘 가르칠 수 있겠다' 싶은 학생이라 첫 입시에 붙지 않았나 싶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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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내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최규리. 2024.02.20 / jpnews.osen.co.kr


드라마 '엉클'을 이후로 '연예인 매니저 살아남기,' 행복배틀' 등 꾸준히 얼굴을 비추었던최규리는 이번 '내남결'을 통해 더욱 탄탄한 커리어를 쌓게 됐다. 그는 "저를 알아봐 주시고, 제 일상에 사소한 변화가 생길 수 있게 돌파구를 뚫어준 작품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현장에서 느꼈던 많은 경험도 오래간 간직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매번 기억을 되살리는 편이기도 한데, 이번 작품은 죽기 전까지 큰 의미로 남을 거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도 들을 수 있었다. 최규리는 "악역, 배역 모두 상관 없이 다 도전해 보고 싶다. 할 기회만 된다면, 확실한 러브라인이 있는 작품도 좋다. 요즘에는 헬스도 하고, 테니스도 취미로 하고 있을 만큼 평소 몸을 쓰는 것도 좋아해서,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다. 빌런 연기도 좋다. 많은 걸 도전하면서 새로운 걸 배우고 싶다"라고 웃으며 "롤모델도 너무 많다. 한 분을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존경하는 배우분들은 모두 캐릭터 변신에 있어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번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볼 때 캐릭터 몰입감을 느끼게 하는 분들이다. 저도 그만큼 다양하고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2024년을 '내남결'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된 그는 "연초를 너무 과분하게 시작해서,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이번에는 희연으로 인사를 드렸지만, 다른 모습으로도 많은 분들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사 드리고 싶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인간 최규리의 목표는, 제가 중학교 때 습득한 영어 이후로는 심화 수준까지 아직 공부 중이다. 저의 최종목표는 사실 할리우드까지 가는 거라, 이 기세를 모아 다음 활동까지 열심히 해보고 싶어 언어를 조금 더 공부하고자 한다. 목표는 크게 잡고 싶다. 결국 배우로서도 최대한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장기 목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식상하게 들릴 순 있지만, 저는 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그래서 공부를 할 때에도 봉사단체나, 국제기구에 들어가서 일을 해야 하겠다는 꿈이 있었다. 지금은 배우로 직업이 바뀌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으니, 그만큼 저를 보고 영향을 받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지 않나. 작품으로도, 공인으로도 작은 활동 하나하나에도 다른 분들께 귀감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시청자분들이 이번 작품을 너무 재미있게 봐주시고, 인간 최규리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연기적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신선함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캐릭터도 다양하게, 다양한 모습을 흡수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배우라는 직업이 꾸며진 모습을 갖추고 나오겠지만, 저는 최대한 껍데기 없이 민낯으로 대중분들께 나서고 싶다. 그 모습조차도 밉지 않게, 예쁘게 봐주실 만큼, 스스로 성장해서 색다른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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