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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소공로)] "대표팀 감독? 신경 전혀 쓰지 않는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잘할 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 이전 오전 10시부터 참석한 감독, 선수들이 취재진을 자유롭게 인터뷰하는 시간이 열렸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취임한 김학범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부임 이후로 내내 강조한 체력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지금 만들어가고 있다. 한번에 되는 일은 아니다. 우리는 1년 리그를 치러야 한다. 초반에 딱 좋았다가 떨어져 버리면 안 된다.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다. 체력은 이제 기본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지금 20분, 30분하는 경기가 아니라 90분, 그리고 그 이상을 해야 한다. 체력은 기본이다. 그걸 갖춰야 그 이후에 뭐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거를 지도자가 생각한 만큼 목적지까지는 거의 힘들다. 대략 한 80% 정도다. 그러면 성공 여기 이제 준비라고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점수로 친다면 한 50%에서 60% 정도 그 정도는 이제 좀 올라오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또 "누구 하나 꼭 집어서 이 선수를 주목하라고 하기는 어렵다. 나름의 바램이 있다면 미친 놈이 하나도 좀 나왔으면 좋겠다. 나름대로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그중에서 미친 놈이 하나둘만 좀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인 이탈로, 탈레스에 대한 평가가 좋다. 김학범 감독은 신중했다. "우리나라 들어오는 외인들 자체가 솔직히 얘기하면 하위 레벨에 있는 선수라고 평가된다. 적응기를 잘 걸쳐서 얼마만큼 빨리 적응하느는지가 숙제다.그러면 이제 좋고 나쁨이 이제 그때 가서 나타난다. 지금 평가하기는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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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본 제주와, 안에서 본 제주는 차이점이 있다고 했다. 김학범 감독은 "어떤 거라고 얘기하기는 좀 그렇고 분명히 차이점은 있다. 차이점은 있는데 그런 부분도 이제 우리가 변화해야 될 부분들이라고 본다. 모두가 다 마찬가지다. 어차피 우리가 그 팀에 소속이 돼 있을 때 그 팀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중요한 거다. 발전시킬 방향은 지금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학범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언급돼 주목을 끌었다. 대표팀 이야기에 고개를 저으면서 "특별하게 그런 거는 뭐 신경 쓸 게 아니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잘할 거라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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