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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윌로우 활약…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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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흥국생명이 귀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현대건설을 압박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었습니다.

2위 흥국생명은 승점 70점을 채워,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습니다.

여전히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쥐고 있지만,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역전'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윌로우가 공격을 주도하고, 레이나가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한국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의 2023-2024 정규리그 맞대결을 1승 5패로 마쳤습니다.

4세트 8대 8에서 윌로우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깬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네트 맞고 떨어지는 공을 뛰어난 순발력으로 살려낸 뒤, 재치 있는 오픈 공격까지 성공해 10대 8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과 이원정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이 이어지면서 15대 8로 달아났고 사실상 승부가 끝난 순간이었습니다.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팀 통산 서브 에이스 2천600개를 넘어섰습니다.

김연경은 블로킹 득점 4개를 보태, V리그 여자부 역대 16번째로 블로킹 득점 300개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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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6천122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남자부 경기가 열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도 입장권 3천475장이 모두 팔려, '삼일절 남녀 동반 매진'에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 같은 날에 남녀 경기에 모두 만원 관중이 들어찬 건, 지난달 12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대 1로 꺾고 8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1위 대한항공은 22승 11패 승점 67점으로 2위 우리카드와 격차를 7점 차로 더 벌렸습니다.

대한항공은 3경기, 우리카드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오는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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