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김나연 기자] 미카엘 아쉬미노프, 박은희 부부가 건물까지 팔며 임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3일 오전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박은희는 "저희가 결혼한지 6년차인데 아직 아이가 없다. 그래서 더 빨리 가져야된다. 시급하다. 데이트할때부터 미카엘이 워낙 아기를 원해서 그때부터도 준비했는데 안생기니까 처음에는 사실 2년정도 자연임신 시도했다가 이상하다. 왜 우리는 안될까? 그래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다"며 "아이를 갖고싶은데 그동안 안생긴 이유가 아기를 가지려면 병원을 다녀야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니까 여유가 없었다. 때를 놓치니까 제가 포기하는 마음도 없지않아 있었다. 처음 '위대한 탄생' 제안이 들어왔을때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 기회가 어떻게 딱 맞아떨어지지 너무 신기하고 믿기지 않았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4층짜리 건물주인 그는 "4층짜리 건물에 저밖에 없다. 건물관리 계단청소, 화장실 청소, 홀은 말할거 없고 주방청소 둘이 여기 건물 하나 관리하는데도 시간도 걸리고 힘도 들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꼭 임신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건물을 먼저 정리를 하려고 했다"고 건물을 내놓은 사실을 전했다.
두 사람은 건물 4층에 거주하며 2, 3층에서 레스토랑을 단둘이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레스토랑 다시 오픈하고 둘이서만 일하는 이유가 오픈 시기가 코로나 4단계기도 했고 무턱대고 직원을 구할수 없었다. 인건비가 만만치 않았다 .그렇게 시간 흐르다 보니 그냥 제가 일하고 있더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미카엘과 박은희는 병원에 방문해 첫 진료를 받았다. 박은희는 "너무 많이 긴장됐다. 검사도 오랜만에 하니까 혹시 그사이에 무슨 변화가 있지 않을까. 아이를 가질수 없지 않는 환경이라도 됐으면 어쩌나 긴장됐다"고 말했다.
미카엘은 "이런 저런거 생각했다. 만약 실패하면 또 한번 와야겠다. 포기하지 말고. 한번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고, 박은희는 "가게 오픈하고 한번도 못갔다. 병원가는 날은 당신도 가야한다. 그날을 놓치면 우리는 또 한달 기다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을 찾은 두 사람은 기본 검진을 받았다. 상담실에서 만난 담당 교수는 "초음파 보신것부터 설명하겠다. 자궁인데 특별히 이상 소견은 없다. 오른쪽 난소에 혹이 있거나 이상 소견 없다. 난소 기능은 괜찮을것 같다. 초음파에서 자궁이나 난소쪽 이상소견 없다.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박은희는 "뭔가 느낌이 좋다. 사실 지금 처음으로 해서 물론 안될수도 있지 않냐. 안되면 마음이 안좋을것 같긴 한데 뭔가 이번에는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다만 교수는 "자궁난관조영술을 2022년 2월 찍었다. 촬영 결과를 보니까 나팔관 양쪽이 막혀있다"고 말했다. 난소가 배출되는 통로인 난관 막혀서 자연임신이 불가했던 것.
이에 박은희는 "그럼 다시해야하냐"고 걱정했고, 교수는 "난관이 막힌 경우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박은희는 "시험관이 답이라고 들었을때 속이 시원했다. 난임센터 더빨리 올걸 내가 너무 몸이 건강하다고 제 자신만 믿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교수는 "남편분 정자 검사 보면 양이 적다. 양이 1500만 넘어야하는데 400만마리고, 운동성이 40% 넘어야하는데 25%다. 남편분의 소견이 안좋다"며 "시험관 아기를 하셔야한다"고 시험관 시술의 필요성을 전했다. 미카엘은 "정자 질을 좋게 만드는 방법 있냐"고 물었고, 교수는 "특효약이 있는건 아니고 난자 채취날정자도 같이 채취하는데 금욕을 오래하라고 했는데 그게 안좋다. 난자 채취하기 2일 전 한번 뽑아주고 새로 채취하는게 좋다. 특효약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 생활습관 어떠냐 술 많이 드시냐"고 물었고, 미카엘은 "네. 그냥 잠도 못자고 일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교수는 "수면 부족도 관련있으니 조심하고 술 드시지 마라"고 당부했다.
박은희는 "저는 이번에 건물까지 내놨다. 아기를 가지려고. 건물 내놓고 제가 일을 아예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아이 갖고싶어서 건물까지 내놨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돼야한다"며 "그렇게 큰 이상소견이 없고 시험관 잘 준비하면 된다고 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괜찮아졌다. 지금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 내가 잘 준비하면 이번에 될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희망을 가졌다.
그런가 하면 박은희는 "어떤 아기 갖고싶냐"는 질문에 "어떡해.. 눈물 나려고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좋겠다. 그래도 미카엘을 닮으면 좋겠죠. 미카엘이 저보다 더 건강하니까. 미카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달망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A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