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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린가드 출격!' 후반 투입 예고했지만, 전반 30분 만에 투입...상암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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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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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제시 린가드가 이른 시간 투입됐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 중이다.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 임상협, 팔로세비치, 강상우, 기성용, 시게히로, 이태석, 김주성, 권완규, 박동진, 최철원이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 정동윤, 음포쿠, 이명주, 홍시후, 오반석, 요니치, 김연수, 이범수가 나섰다.

초반부터 서울이 흔들렸다. 서울은 이날도 광주전과 비슷하게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전개하는 모습이 잦았다. 기성용과 시게히로가 3선에 배치돼 후방에서 볼을 돌리고, 점유율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전방으로 공이 연결되는 경우가 적었다.

실책까지 나왔다. 계속해서 후방에서 플레이하면서 후방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결국 김기동 감독은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30분 시게히로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했다.

사실 이날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 투입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경기를 앞두고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6~70%라고 이야기하는데, 가고시마 때보다, 광주전 준비 때보다 이번에 준비할 때 체크를 해보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입 시킬 계획에 대해 묻자 "그렇다"라면서 "후반에 들어가서 상황 보고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 관중들이 린가드에 대해 기대를 하고 왔는데 선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떤 포지션에 넣어 활용하고 경기 흐름을 바꿀까 생각한다.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김기동 감독은 예상보다 이르게 린가드를 투입시켰다. 린가드가 투입되면서 서울의 공격력이 다소 살아났다. 린가드가 5만 관중 앞에서 첫 골을 터트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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